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우분들께 <바람스페셜>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람스페셜>은 교내 문제점이나 큰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바람이 준비한 특별기획 컨텐츠입니다.
지식채널e의 형식을 차용해서 가천대의 4대 이슈를 미니다큐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됬고 1주일에 한 편씩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제1화는 '가천대 통합의 역사'입니다
지금 우리가 다니고 있는 가천대는 총 4개 대학(경원대 + 경원전문대 + 가천길대 + 가천의대)이 통합된 대학이라는 점, 알고계셨나요?
사실 저도 이 컨텐츠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모르고 있었습니다;;;
1982년 단 7개 학과로 시작한 성남의 작은 대학교가 20년만에 수도권 입학정원 3위 수준의 매머드급 대학으로 올라섰다니 엄청난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단연 1988년부터 경원대를 인수, 운영한 이길여 총장님의 추진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뭐든지 너무 빠르면 탈이나듯이 가천대도 마냥 좋게 발전해온 것 만은 아니었습니다.
교명변경이나 학과통폐합 등의 과정에서 학교측의 일방적인 결정, 통보 때문에 반발도 많았습니다.
그 점에 대해 저희는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대학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2012년, 지금은 자본주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대학들도 발전하는데 '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학은 왠만하면 등록금을 내리려 하지 않고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대학이 되고 싶어합니다.
이번 교명변경과 학과통폐합 문제는 가천대가 정부제정지원대학에 포함되려고 하다보니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정부에게 돈을 받으려면 '평가지수'가 높아야 하는데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의 통폐합을 유도하고 이를 평가지수에 높게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학교가 하는 구조조정도 평가지수를 위해 노력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그 자체로 나쁜일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문제가 된 건 '학생들과의 상의없이 미리 결정하고 통보했다'는 점입니다.
학생은 정당한 등록금을 지불하고 학교의 서비스를 받으며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폐합 문제 이후 학생들이 주로 이야기하는 것이 '학교와의 소통문제'였습니다.
저희 바람멤버 모두를 포함한 모든 가천인들 중에 학교가 나쁘게 되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저희도 자랑스런 가천대 학생으로서 가천대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냉정히 돌아볼 줄 아는 것이 필요하겠죠?
이것은 학교만의 잘못이 아닌, 우리 가천대 구성원 모두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애교심을 갖는 가천인이 된다면
학교는 점점 더 발전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
이상! <바람스페셜> 1화를 마칩니다.
다음주에는 2화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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