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천의 소리

[가천대 바람] 설문조사 7 <총여학생회 여.우.V. 특집>

2학기를 맞이해 새롭게 개편한 <가천의 소리>!

1학기동안 진행됬던 1인 인터뷰는 서면 인터뷰 형식으로 '화요일'에 진행됩니다~

개편한 목요일 가천의 소리는 '단체 설문조사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주일에 하나씩 가천인의 의견공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바람멤버들이 판넬과 스티커를 들고 캠퍼스로 GOGO~

2. 길거리 설문조사를 통해 가천인들의 의견을 모은다

3. 결과를 분류, 분석해 학우들의 의견을 종합해본다

100~200명이라 신뢰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특정 주제에 대해 가천인들의 '여론'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주제에 대한 여러분들의 제보, 비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천대에는 학우들을 위해 총학생회가 존재합니다

그와 더불어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여학우들을 위한 총여학생회입니다

 

저희 '바람'에서는 임기가 끝나가는 총학생회, 총여학생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함께 이야기나눠보는

총학생회 특집 & 총여학생회 특집

을 준비했습니다

 

저희 손으로 직접 선출한 총학생회, 총여학생회가

약 1년간의 임기동안 학우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학생들은 어느정도 만족했는지,

차기 학생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특집은 바로

'총여학생회(여.우.V) 특집'입니다

 

 

 

 

그래서 일곱번째 가천의 소리 설문주제는

"2012 총여학생회에 대한 당신의 만족도는?"입니다



취재 일시 : 10월 31일

취재 기자 : 가천대 정보웹진 '바람' 멤버 4명

취재 장소 : 프리덤광장~세종관

응답인원 : 여학우 120명


이번 설문조사는 여학우들에게만 실시되었고(총여학생회이니까요 ^^)

학우들에게 총여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개인적인 만족도를 조사해보았습니다

1점(최저점수)에서 5점(최고점수)까지 보기를 제시했고

각 점수별 득표수에 총득표수를 나누어 '평점'을 구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 - 17표

★★★★ - 38표

★★★ - 50표

★★ - 8표

- 7

 

총 120표


이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진은 총여학생회 만족도의 '평점'을 구해봤습니다

평점 구하는 방식은

 

1. 각 점수에 득표수를 곱한다

2. 1번의 결과들을 모두 합한다

3. 2번의 결과에서 총득표수를 나눈다

 

풀어서 말씀드리면

1~5점 각각의 득표수에 각 점수별 가중치(1~5)를 곱하면

보기가 총 5개였기 때문에 각각 '가중치 X 득표수'를 하게됩니다

그렇게 나온 5개의 결과를 모두 더하고

그것을 총득표수로 나누면 총점이 나오게 됩니다

 

즉,

(5X17) + (4X38) + (3X50) + (2X8) + (1X7) / 120

입니다

 

 

계산결과,

2012 총여학생회에 대한 여학우들의 만족도는

5점만점에 3.4점으로 측정됬습니다

 

 

<점수 분석>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특징은

5점(최고점수)이나 1점(최하점수)의 득표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3점(31.6%), 4점(41.6%)을 선택한 여학우들이 전체의 73.2%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점수대는 '3점'이었습니다

학우들이 3점을 택한 이유로는

"총여학생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몰라서 그냥 3점에 붙였다"가 가장 많았습니다

 

여기서 고려해야하는 특징 한가지는 바로

'모든 응답자가 총여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잘 아는 상태에서 평가한 건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제작진은 총여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잘 모른다는 여학우들도 설문조사에 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학우들이 총여학생회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느냐'도 평가기준에 포함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총여학생회의 활동을 잘 모르는 여학우들의 대부분은 3점, 4점의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의견 분석>

 

제작진은 설문조사에 응한 여학우들에게 부가적으로

"그 점수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드려보았습니다

 

그 결과

높은점수(4, 5점)를 준 이유로는

- 공동구매를 통해 여러 제품들을 싸게 살 수 있어서

- 쿠폰북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 고데기, 세면도구 등 유용한 품목을 빌리거나 사용할 수 있어서

- 뭐하는진 잘 모르겠는데 열심히 뭔가 많이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 축제 때 성범죄 예방 행사에 참여했던 기억 때문에

등이 있었고

 

낮은점수(1, 2점)를 준 이유로는

- 생리공결이 처리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오래걸려서 실효성이 없다

- 무슨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 공지를 제대로 않해준다

- 여자화장실에 붙여주는 '월별활동내용' 업데이트가 잘 안된다

- 여자휴게실 이불을 안빠는 것 같다(냄새난다)

- 총여학생회실(진리관)이 너무 멀다

- 자궁경부암주사 맞는곳 위치가 변경됬다는데 공지를 못받아서 3차때 못맞았다

등이 있었습니다

 

 

여학우들은 대체로 오프라인 행사, 강연회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주어지는 활동을 더 선호했습니다

쿠폰북을 받아 사용하는 학우들의 수보다

공동구매를 하는 학우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저희 '바람'은 설문조사를 마친 후

23대 총여학생회 여.우.V의 김준영 회장님(글로벌헬스케어경영학과)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입니다

 

Q. 평점이 3.4점이 나왔는데, 만족하는지
총여활동이 평가받기위해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이상이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 ^^

 

<여학우들이 뽑은 여.우.V.에 대한 궁금증 BEST 3>

Q1. 여자화장실 일정 업데이트가 안된다?
 여자화장실에 부착물을 통해 행사내용을 알리는 활동을 1학기 때까지는 했었다. 그런데 2학기부터는 학교에서 하지말라고 해서 2학기부터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Q2. 총여활동에 대해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홍보문제는 모든학생회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게 사실이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리플렛이나 소식지를 발행해서 각 건물에 비치하고있다. 온라인 홍보방법으로는 싸이클럽이 있는데 가입을 해야되는 번거로움 때문에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또 어떤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여학우들에게 단체문자도 보낸다. 하지만 학우들이 이런것들에 대해 '관심'이 부족해 많이 보지 않는 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여.우.V. 페북 계정은 인간적으로 다가가자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학우 개개인들과의 사적활동도 종종 하는 편이다.

 

Q3. 여자휴게실 관리문제
 여휴는 예전부터 각 단대 행정실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여휴는 총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을 한 것이라 총여가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학우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총여가 물건도 배치하고 관리하고픈게 많았는데 각 단대 행정실에서 자신들의 권할이라며 반발을 하고 있다. 물건을 들여오는 것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총학생회장과 함께 여휴 관리권한을 가져오는 부분을 어필하고는 있는 상태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각 단대 행정실별로 나오는 여휴 관리비가 월 5만원 미만이라고 들었다. 각 단대 행정실에서 불편사항을 수용하겠다고는 하지만 돈도 없고 실제 시정이 잘 되지 않고있다.

 

"여우V 게시판은 보물단지! 혜택을 누리세요"

 

 

 김준영 회장은 여학우들이 여우V가 주는 혜택을 많이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건물안에 있는 게시판이나 행사다이어리, 쿠폰북들의 존재를 잘 모르고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안에 다양한 혜택이 있고 조금만 관심 가지시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Q. 초기에 밝힌 공약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보는지?
 11~12월에 시행될 생리대자판기, 논슬립 테이프 부착만 된다면 공약'이행'측면에선 100%라고 본다. 다만 실행의 '완성도'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었던 점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95%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공약이행 세부내용>
공약확인 -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1603432

※ 싸이월드 로그인 필요

 

★ 취업과 자기계발 - 3, 4, 9월에 한번씩 진행했고 11월에 하는 '연애특강'으로 마무리 할 생각이다
★ 취업적성검사 Day - 한학기에 한번씩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메이크업관련업체나 각 전공관련 취업진로상담 등을 시행했다
★ 생리유고결석제 - 10월 16일부터 시행중이다

 

참고! 생리유고결석 이용방법
1. 학교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2. 프린트해서 작성하고 학과사무실에 제출하면 끝
※ 아직 시행초기라 무조건 승인은 안되고 '교수재량'으로 하고 있으며 승인율이 너무 떨어진다 싶으면 여.우.V.가 학교와 다시 상의할 예정

 

★ 생리대자판기 - 11~12월 사이에 여학우들이 많은 곳 6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 화장실 선반, 논슬립 테이프 설치 - 시설관리팀 승인까지 받은 상태, 곧 설치할 예정. 논슬립 테잎은 비용부담이 큰 공약이라 가장 취약한 화장실 앞, 계단위주로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 쿠폰북 - 업체들과 협의서를 작성한 후 제작했다. 총여실로 오면 언제든지 받아갈 수 있다. 미용, 먹거리 관련 혜택 위주로 구성되있고 핸드백안에 이쁘게 갖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 여성건강 캠페인 - 2학기 때 자궁경부암과 엮어서 진행했었다(생리불순, 여성관련 질병, 피부등의 주제로). 미스트 만들기 행사도 했었다
★ 여성을 위한 파티 - 축제 때 학교가 파티장이라는 컨셉으로 메이크업 부스를 통해 꾸미고 가길 바라며 마련했다. 이와 함께 당시 여학우 성폭력 사건이 있던 상황이어서 성폭력 예방 부스를 마련해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자 했다
★ 여성에 의한 파티 - 12월에 진행을 할 생각이며 연말시즌 맞춰서 사연접수를 통해 케잌집에 가서 사연의 주인공과 같이 케잌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4군데에서 진행, 1타임에 4~5명정도로 받을 예정)
★ 행사다이어리 제작 - 종이책자 형식으로 매월 발행중이다. 단대별 여.우.V. 부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Q. 위의 공약들을 모두 실행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할텐데 재원마련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학교에서 총여활동비로 지원해주는 1년 예산은 총 1200만원이다. 이것은 늘거나 줄지 않는 고정액이기 때문에 총여는 이 예산에 맞는 공약을 세워야 한다. 이 금액에서 필요할 때마다 한번에 최소50~최대200만원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8000명 가량의 여학우들을 대상으로 활동하는데 1200만원은 엄청 빠듯한 액수다. 그렇기에 제한된 액수내에서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어떡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을까?"를 매번 고민한다. 주로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 편이다. 매달 발행하는 간행물이나 부스유지비용, 오프라인 행사 때 학생들의 참여독려를 위한 선물마련, 여러가지 물품들을 대여하는데 드는 행사진행비등이 있다. 강연회 강사섭외비는 꽤 쎈(고가인) 경우가 많아 무료로 해주실 수 있는 강사분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Q. 박근혜 후보님 초청은 어떻게 이루어 진건지?
 
1학기 때 처음으로 시도를 했으나 일정이 안맞아 무산됬었다. 그래서 2학기 때 학교측에 공문을 전달해 학생처가 새누리당측과 연락해 성사됬다.

 

Q. 총여활동하며 느낀 소감
 여.우.V. 멤버 모두가 항상 열심히 활동한다. 정말로.
여러 활동들을 홍보하기 위해 매번 직접 홍보동영상도 제작하고 간행물도 손수 디자인해서 발행한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뭔가를 할 때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그것만큼 행복할 때가 없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행사장에서 건내는 사소한 응원의 말 한마디에도 큰 힘을 얻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라면 강연회를 열었을 때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이다. 여.우.V.가 강연회를 여러번 주최한 취지는 학우들이 자신에게 부족하거나 채우길 원하는 부분을 강연을 통해 보완하고 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강연회 때 매번 100명을 예상인원으로 잡고 간식과 선물을 준비한다. 그러나 참여율이 항상 저조한 편이다. 많이 참여하셔서 혜택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11월 말쯤에 차기 총여학생회를 선출하는 투표를 한다. 선거운동기간에 유심히 보시고 꼭 투표하셨으면 좋겠다.

 

 

 

Q. 이번에 진행되는 연애특강 "Do you know six?"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우선 "Do you know six?"의 의미는 포스터에 보면 6가지 질문이 있는데 그것을 물어보는 것이다. 그 6가지 연애관련 지식, 궁금증에 대해 알려주겠다는 뜻이다. 성교육과 연애특강이 결합된 형태라고 보시면 된다. 오시는 분들 중 10팀을 추첨해 영화권 2매를 드리는 이벤트도 있다. 100명을 대상으로 하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보통 3,40명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우.V. 행사에 온 분들의 반 이상이 선물, 간식을 받아갈 수 있다. 오셔서 재밌는 강의도 들으시고 선물도 타가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총여의 '여'는 계집 여(女)가 아니다. 같을 여(如)를 쓰는 총여다. 남여평등을 위해서는 여학우들이 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할 때도 "이건 남자가 하는일이야"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으면 한다. 총여는 여학우들을 위해 정말 여러일들을 하고 있고 그것들이 다 여학우들에게 이득이 되는 일들만 하고 있다. 오랜기간 준비한 행사가 참여율이 저조해서 준비한 선물이나 간식이 많이 남는 경우 안타깝다. 많이 참여 하셔서 혜택을 많이 받아가셨으면 한다. 물론 12명으로 이뤄진 여우V가 8000명의 여학우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럼에도 최대한 많은 학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 임기가 2달정도 남았는데 준비한 것들이 많으니 총여실이나 단대별로 마련된 부스에 물품들에 많이 찾아와 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불만이나 비판도 관심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그런게 있다면 총여로서 당연히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언제든지 불편해 하지 말고 많이 얘기해주셨으면 합니다 ^^

 

 

 

 

1월 1일에 시작한 23대 총여학생회 여.우.V.의 임기는 12월 31일 부로 종료됩니다

김준영 총여학생회 학우는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가천의 소리>는

총학생회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더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바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