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람스페셜> 마지막회입니다.
그동안 <바람스페셜> 1, 2, 3화 재밌게 보셨나요?
<바람스페셜>은 교내 문제점이나 큰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바람이 준비한 특별기획 컨텐츠였습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됬고 오늘이 마지막 4화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대학생을 규정짓는 언어가 생겼습니다.
'88만원 세대', '스펙', '취업난' 등등...
최근에는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대학생들에게 '꿈'과 '고민'은 사치품이 되버렸습니다.
<바람스페셜> 마지막회의 주제는
'어느 12학번의 고민'입니다.
이제 취업준비는 더이상 3, 4학년들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최근 스펙, 취업난이 하도 기승을 부려서 이제는
대학 새내기들도 이런 현실을 직감하고 발빠르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취업성공을 위해서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지 모릅니다.
다만 긴 인생의 일부분인 취업관문을 인생 궁극의 목표로 지정하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느낌인 듯 합니다.
본래 인생의 꿈이 있고 난 뒤에 그에 맞춰 공부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는 것인데
하도 취업이 어렵다 하니 그런 고민은 나중으로 제쳐두고 아무 자의식 없이
그냥 추상적인 '취업성공'을 위해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이 듭니다.
물론 꿈은 상황이나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나
꿈이 '취업성공'이란 것은 고등학교 때 목표가 '대학가기'였던 것과 다를바가 없겠죠.
또한 최근 기업채용 담당자들이 대학생들에게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이
"스킬은 좋은데 정신력이 약하다"
"개인적인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성, 협동심이 부족하다"
라고 합니다.
즉 대학생들의 취업준비가 객관화된 것, 표면적인 것들에 치중되어있다는 것인데요
한 면접장에서 지원자에게 인성이 부족하다고 하자
"인성을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열풍인 힐링도서들이
'느리게 가더라도 뒤를 돌아볼 것', '남과 나를 과도하게 비교하지 말 것'을 주문하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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