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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inside

[가천대 바람] 가천대 학생들, 이것만 부탁드려요~!

5월 8일부터 시작한

가천대학교 대동제 O.M.G!

즐겁게 즐기셨나요?

 

저희 바람은 축제 포스팅을 진행하면서도,

학교 안밖으로 발생할 만한 사건에 대해서

함께 취재를 해 왔는데요.

 

- 가천대학교 대동제 마지막 날인 금요일, 비전타워 광장의 모습 -

 

늦은밤까지 열기에 휩싸인 캠퍼스 근처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 가천대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쌍용스윗닷홈' 아파트 -

 

대동제를 즐기는 학생들이 혹여나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까,

바람이 직접 아파트 경비원과 주민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보았습니다.

 

다음은 쌍용스윗닷홈의 경비(이름 공개를 거부하셨습니다) 아저씨의 인터뷰입니다.

 

Q. 학교서 축제(대동제)를 하고 있는데, 혹시 아파트 지역 주민들의 불만사항이나 신고가 있었는지?

A. 아직까진 없었어요. 제가 어제 교대를 했는데, 인수인계받은 사항이 없습니다. 혹여나 (문제가) 생길것 같은 일이 있으면 입구 서 저희들이 제재해서 막아요.

 

 

 

Q. 그러면 문제 생길만한 일이 종종 있다는 이야기인지?

A. 더러 있죠. 그러니까 이 주민들이 짜증을 내요. 그런 학생들이 몰래 와가지고, 막 보듬고 키스하고.. 그것 때문에 좀 이야기가 나와요.

 

Q. 그런상황을 보면 어떻게 조치하는지?

A. 그러면 민원 제기가 들어오고 우리가 가서 "공원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 내이니 나가 달라" 고 말을 하죠.  그래도 악쓰거나 소리지르는 학생은 본 적이 없고, 가서 제제하면서 이야기하면 순순히 나가고 그래요.

 

Q. 가천대학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가끔씩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나간다든지, 맥주를 마시고 맥주병을 그냥 두고 간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대학생들이 들어오려고 하면 제제하는 편인데, 학생들이 그것 때문에 욕을 할 순있어도 어쩔수 없는거에요.

우리가 해야될 일이니까..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껍니다.

 

다행이도 축제 중에는

별다른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경비 아저씨께선

학생들의 애정행각 및 쓰레기 투기에 대한 문제가

가끔씩 있다고 말씀 해주셨는데요.

 

아파트 단지내에서 만난

두 아이의 어머니께선 또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쌍용스윗닷홈 103동 주민의 인터뷰입니다.

 

Q. 바로 옆에 있는 가천대학교에서 축제를 하고 있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A. 행사는 일찍 끝난거 같은데, 끝난 뒤에 학생들끼리 춤추고 노래부르고 새벽 2시가 넘을 때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103동에 살아서, 학교 바로 옆이라 다 들려요. 너무 늦게까지해서 깜짝 놀랐어요.

 

 

- 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쌍용스윗닷홈 103동 -

Q. 그렇다면 평소에는 다른 문제들이 없는지?

A. 입구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앞 상가에서 술을 마시고 학생들이 단체로 담배를 피는데 아파트 들어오는 입구가 하나 밖에 없어서 들어올때 좀 불편해요.

 

 

- 아파트 단지 앞 상가와 학생들 - 

 

Q. 학생들에게 부탁한다는 점이 있다면?

A. 서로 좀 더 배려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학생 생활을 해봤고 즐길때는 즐겨야 하는거기 때문에..

    초저녁에는 마음껏 즐길 수 있지만, 시간이 되면 자중을 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터뷰를 뒤로 하고

집으로 들어가시는 아주머니께 인사드리며

취재를 끝마쳤습니다.

 

대동제 기간 동안 외부적으로 큰 사건 사고는 없었지만,

평소 지역주민에게 이런저런 사소한 피해를 주는것.

아주머니 말씀처럼 조금 더 서로 배려해야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가천INSID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