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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inside

[가천대 바람] 서울대 계절학기의 신청기간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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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의 새로운 SNS 언론이며,

기존의 언론사와는 차별된 컨텐츠를 선보이겠습니다.

 

학교 소속이 아닌,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열정으로 만들어 나가는 독립적인 자치언론입니다.

 

  

 

 

 

 


[가천대 바람] 서울대 계절학기의 신청기간은 어디로?

 

 

지난 23일, DC인사이드 가천대갤러리에 서울대학교 계절학기에 대한 글이 올라와

이에 대해 저희 바람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22일, 학교 공지사항에는

서울대학교 하계계절학기 수강신청에 대한 안내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지사항에 어디에도 신청기한이 언제인지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신청기한에 대한 안내는 23일 학과 조교실에서 보낸

하계 계절학기 안내문자에 적혀있었습니다.

 문자에는 "서울대학교 하계 계절학기의 신청기간이 23일 까지이니

빠른 신청을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신청기간이 단 2일 밖에 되지않아

서울대와 계절학기 교류를 하는 타 대학교의 신청기간을 찾아보니

경북대학교와 중앙대학교는 17일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의문을 가지고 가천대학교에 전화해본 결과

학교는 "서울대에서 우리 학교에 소식을 늦게 전달하였고, 서울대에 24일 오전에 보내야 하는데 

2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져 적기 애매하여 안 적었다."는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는 다른 방도가 없는지 묻자,

"달리 방도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교측은 "서울대에서 계절학기 소식을 늦게 전달해줬다"고 하였으나,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서울대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늦게 보냈다고 말을 할지언정, 여유기간이 있었다.

원래 마감날이 23일 까지였고, 24일오전까지 서울대로 보내는걸로 연장했기 때문이다."

라는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가천대학교의 계절학기 신청기한은 23일까지였기 때문에 연장에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다시 가천대학교에 전화를 걸어

"서울대학교가 24일 오전까지 보내주도록 기한을 연장해 주었는데, 왜 23일까지 받은 것인가?"에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학교는 "24일 오전까지 받으면 나중에 추합하기 힘들어지고,

서울대에 보내는것도 힘들기 때문에 23일까지 받았다."라는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즉, 서울대학교에서는 신청기한이 23일까지였으나 24일 오전까지 연장해주었고

가천대학교에서는 24일 오전까지 받으면 후에 추합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어 원래 신청기한인 23일까지만 받았다는 것입니다.

 

추합의 문제때문에 서울대 측에서 연장해준 기한을 적용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이 때문에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었으나 듣지 못하게 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가천대학교에서는 기한을 연장해주는 등의 서울대학교 계절학기에 대한 달리 방도가 없으니

"서울대학교 동계 계절학기를 듣거나, 우리학교 2학기 정규 수업을 들으라"고 답변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서울대학교의 계절학기를 들으려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계절학기의 경우 수강비용이 매우 싸다는 것입니다.

가천대학교의 계절학기는 학점당 79,000원을 지불 해야되지만

 서울대의 계절학기는 학점당 45,500원을 지불 하면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강의수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천대학교 2013 하계 계절학기 최초 개설강의 총 수는 129개(전선:11 전필:13 교필:38 교선:44 계교:23)이며,
서울대학교 2014 하계 계절학기 최초 개설강의 총 수는 352개(교양:294 전필:11 전선:26 일선:10 교직:11)입니다.

(전공: 전선, 전필 // 교양: 교필, 교선, 계교 // 일선 // 교직)

개설강의 총수는 서울대학교가 가천대학교에 비해 약 2.7배 많습니다.

전공 강의은 가천대학교는 24개 서울대학교는 37개로 13개의 강의가 더 많았고,

교양 강의은 가천대학교는 105개 서울대학교는 294개로 2.8배나 많았습니다.

(현재 가천대학교는 하계 계절학기 최초개설강의가 선정되지않아, 2013 하계 계절학기 최초개설강의 기준으로 비교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계절학기를 들으면 수강비용도 절약 할 수있고

가천대학교보다 폭 넓은 수강선택을 할수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신청기한이 짧아 제대로 공지가 되지 못한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 계절학기 학점교류에 있어서는 원활한 공지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상, 바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