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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 소리

[가천대 바람] 가천인이야기_ 봉사활동 하는 공대남, 방경환

가천대학교 구성원들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된 바람의 초단박 깨알 공감, 발언, 소통 프로젝트, 가천의 소리!

발언자가 직접 발언할 장소를 선정하지만 발언주제는 바로 '여러분 자신' 입니다.

가천의 소리 속 [가천인 이야기].

가천대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고민, 어려움, 장애물, 성취, 기쁨, 기대, 그리고 지금의 '나' 를 만든 소중한 것을 나눕니다.

가천대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누구든지 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가천인이야기 #19

 

 

봉사활동은 스펙을 위한 게 아니다

학생시기에 뜻깊은 경험을 주는 활동이다

(건축설비4 방경환)

 

'대학생활, 어떻게 하면 알차게 색다르게 할 수 있을까?

학생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경험해볼 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

이런 주제로 고민하고 계신 학우분들이 계신가요?

여기에 알차고 즐겁게 대학생활을 하는 학우가 있습니다.

 

이번 가천의 소리 주인공은 G마켓 해외봉사단, 포스코 해피빌더, SK써니 등

공대생임에도 알차게 봉사활동을 해온, 소가 름다운 자, 방경환 학우 입니다. 

 

 

 

 

1. 사활동, 따뜻한 경험들을 쌓아주다

 

봉사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남자,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Interviwer : 방경환씨를 만났을 때, 첫인상이 정말 좋았어요. 잘생겼다, 멋있다, 남자답다 이런 느낌 말고 정말 따뜻하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 풍겼어요. 너그럽고, 배려심 많을 것 같은, 정말 봉사활동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는데, 소속 학과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어요. 직접 대화를 하는 게 처음이었는데, 미소가 정말 아름다우셔서, 또 잘 웃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편하고 재밌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봉사와 정말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방경환씨 생각하면, 미소랑 봉사가 떠오릅니다.

Interviewee(방경환) : 저는 원래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을 웃기는 것도 좋아해요. 또 잘 웃고요. 그래서 저는 대외활동 면접을 볼 때, 저를 '미아남'이라고 소개합니다. 블로거 명칭이기도 하구요. 저는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금도 포스코 건설의 해피빌더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전역한 후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공대에 건축설비공학과이다 보니깐 친구들 사이에서 미쳤다란 얘기도 많이 들어요. 지금 공모전이나 작품 하나 더 만들어도 시원치않을 판에 무슨 봉사 하나만 파고 다니냐고. 아무래도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보니깐요. 그래도 저는 봉사활동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깐 지금도 하고 있고, 진짜 좋은 활동이고 많은 걸 배워갈 수 있는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시기에 해봐야할 것, 봉사활동

 군대에서 전역한 후, 대외활동 하나를 하게됐어요. 우리 학교에서 공지사항에 올려주는 'KT&G 직장체험'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됐어요. 그러면서, 사람 만나는 것이 좋아서 SK써니를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거죠. 'KT&G직장체험'을 통해서 대외활동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사람도 만나고, 대학생활을 즐겁게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학생이 할 수 있는, 학생때만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했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거죠.

 취업을 하고 직장인이 되면, 봉사활동을 순수하게, 진실하고 진정성 있게 하지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인은 진급하기 위해서 채워야 하는 봉사시간이 있잖아요. 그래서 거짓된 마음을 갖고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봉사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그냥 진급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리는, 용도가 될 수 있겠다 싶은거죠. 그래서 대학생 때 진실하게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는, 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인거죠. 또, 대학생이라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 중요한 시기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따뜻한, 다양한, 뜻깊은 경험들을 하는 것이 취업하는 데, 살아가는데 보탬이될 거라 생각해요.

 

 

 

추억과 경험을 머금은 봉사활동

  KT&G직장체험 이후 2012년 G마켓 해외봉사단에 지원하게 됐어요. G마켓 해외봉사단은 해피무브 글로벌해외청년봉사단과 봉사계에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활동이에요. 그래서 이곳에 지원했을 때, 경쟁률이 50 대 1이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무튼 필리핀 세부 올랑고섬에 갔어요. 교육봉사를 하러 간거죠. 올랑고섬이 세부에서 2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이곳이 빈부격차가 정말 시해요. 세부 sm몰 해서 관광지로 되게 유명한데, 올랑고섬 남자들은 고기잡이로, 여자들은 수공예로 돈을 벌어요. 애기들은 찢어진 옷을 입고 있고요. 그런데 정말 너무 안타까웠던게, 저녁이 되면 세부에서 20분 차이니까 바다건너로 다 보여요. 올랑고 섬은 깜깜한데, 세부는 밝고, 화려한 거에요. 눈에 보이게 대비되는 상황을 보면서 봉사하면서 마음아프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2달 동안 준비하고 가는 거긴하지만, 2주간하는 거여서 단기적이고 약간 스펙용처럼 뭔가 단기간에 뽑아낸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엔 좀 더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에 지원했어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봉사활동인데요, 써니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행복한 모바일 세상이라는 '행모세', 청소년 멘토링 해주는 하이티처라는 프로그램도 있고, 벽화봉사도 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몇 개 프로그램을 골라서 4달정도 매주 3시간씩 봉사를 했어요. 그때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게 '행복한모바일세상'이라는 성남시 노인 복지회관에 가서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성남에 사시는 어르신들께 피처폰 사용방법을 알려드리는 봉사였어요. 1달 반씩 두번, 한번은 할아버지를 해드리고 한 번은 할머니를 한 분을 담당해서 도와드렸는데, 할머니 한 분이랑 정말 많이 친했어요. 그래서 할머니랑 제 고민 얘기하고, 할머니도 자식을 낳지 못하셔서 양자를 들이신 그런 진솔한 얘기들도 해주시고, 인생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진솔한 상담도 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그러다가 해단식을 하게 됐는데, 할머니께서 저를 부르셔서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 이러시면서 신라면 5봉 세트를 주시면서, 고맙다. 1달 반 정도 정말 재밌게 보낸 것 같다고하시면서 우시는 거에요. 아, 그때 정말 울컥하는 거에요. 정말 그때 많이 감동받았던 것 같아요. 정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서, 봉사활동을 더 많이 활발하게 하게 된 것 같아요. (대외활동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시기지만)

 그 다음에는 SK해운에서 하는 장애청소년 해양레저캠프에 참여했어요. 캠프는 2박 3일 주문진으로 가는데, 여름학교를 1달 정도 하거든요. 그래서 한 달동안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오가면서 장애청소년학생들과 함께 생활을 했어요. 정말 이 때 추억이 정말 많아요.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생활을 하기때문에 정말 변수도 많고, 말할 수 없는 경험들도 있고 정말 힘든만큼 경험한 것도 많았던 활동이었어요.

 지금은 포스코 건설 해피빌더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 봉사활동은 정말 학우분들께 강력추천하고 싶은 활동이에요. 4월에서 12월까지 월마다 봉사를 가고, 해외 봉사프로그램도 있어요. 해외봉사는 카자흐스탄으로 갈 예정입니다. 그 봉사 때문에 엑소의 으르렁을 댄스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고 있어요. (댄스학원은 포스코에서 보내주는 거에요) 메인 프로그램은 독거노인분들의 집을 리모델링 해드리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에요. 메인 프로그램 외에도 벽화봉사를 가기도 하고, 독거노인분들 댁으로 방문해서 말동무 해드리기도 하고, 중학교에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매월마다 이런 봉사를 기획팀에서 기획하면 그 프로그램을 하는 거에요. 기획팀이 아니어도 기획에 참여할 수 있고, 해외봉사도  갈 수 있고, 기간도 길고 그러니깐 진짜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요. 'Maker Wish'라고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인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2. 학생활?

 

 4학년. 1학기만 남은 시점에서 그의 대학생활을 되돌아봤을때, 어땠는지 물어봤습니다.

 

다이나믹한 학교생활

 저의 대학생활을 표현하자면, 다이나믹함? 네! 다이나믹하게 생활한 것 같아요. 색다른 경험들을 하고, 학생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한거죠. 그래서 동아리 회장도 해보고, 배낭여행도 가보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면서 색다른 경험도 해보고, 많이 느껴보고, 대외활동도 하면서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다양한 활동들도 경험해보고 그런 것 같아요. 12년 2월에 제가 그린 패우리터라는 그림그리는 동아리의 회장을  한 학기 정도 했었거든요. 거기서 너무 따분하다 이런 의견들이 있어서 제가 동아리 연합 소풍도 기획해서 가봤어요.  다섯손가락이라는 수화동아리와 함께 올림픽공원에 가서 런닝맨에서 착안한 미션게임들도 하고 그랬어요.(웃음)

 최근에는 학교에서 하는 배낭여행도 가봤어요. 일본으로요. 방사능 이런거 좀 그렇긴 한데 그냥 막 갔어요(웃음) 그래서 가게 됐는데, 친구들이랑 관심사에 초점을 둔 여행을 하자고 정했어요. 그래서 일본에 유명한 친환경 건축물, 건축시설들을 보고 왔어요. 남바파크라는 옥상녹화를 한 건축물이 있어요. 신도림에 타임스퀘어라는 랜드마크처럼 옥상녹화, 옥상을 숲처럼 일본에 있는 친환경 대표건축물이에요. 또 나라공원이라고 사슴 먹이 주는 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친환경에 관한 것도 보고 그래서 테마를 잡고 가니깐 확실히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아리 회장 시절 기획했던 그림 패우리터와 다섯손가락 연합 소풍.

-일본으로 떠났던 배낭여행때의 사진

 

대외활동, 꿈에 다가서는 기회를 주고 즐겁게 대학생활을 하게 한 원동력.

 저의 꿈은 신재생에너지 그런 분야의 일을 하는 거에요. 구체적으로는 포스코 에너지에 가고싶은데,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이 포스코 건설의 해피빌더 잖아요. 그래서 이쪽 포스코 담당자 분이랑 취업에 대한 얘기도 하고, 에너지 쪽에서도 담당자님이 얘기를 해주셔서 멘토처럼 조언도 해주시고, 상담도 해주시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취업에 관련된 일을 하면 이렇게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굳이 연결된 것 같아 보이지 않아도, 대외활동을 통해서 대학생활을 즐거움을 느끼고, 저는 그게 봉사활동이었는데 그러다 보면, 또 봉사활동을 하다가도 연관된 곳에서 봉사를 하다보면 관련된 분야에 계신 분들과 이렇게 연결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KT&G직장체험', 드림파멋, 청년안전보건서포터즈 같은 활동들을 하면서 사람 만나는 재미를 느끼고, 드림파머스에서는 고승덕 변호사님과도 알게 되고, 고승덕 변호사님이 정말 좋은 말씀들,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강연회를 다니는 활동이다 보니깐 그 강연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있었고요.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그랬어요. 그 다음에는 한국스파이렉스사코, 에듀윌 서포터즈,G마켓 해외봉사단, SK 써니, SK해운 장애인청소년과 하께 하는 레저캠프,청소년 흡연 예방캠페인, 포스코 건설 해피빌더까지 온거고, 이번 축제에는 흡연에티켓 서포터즈를 학교에서 했구요. 단순히 취업을 위한 스펙을 마련하는 것보다도 대학생활을 즐겁게 하게하고, 다양한 경험, 색다른 경험을 갖게 해준다는 게 진짜 기억에 남고, 좋은 점인 것 같아요. 대외활동을 통해 가치관, 다양한 삶의 방식,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관계맺으면서 배워가는 게 참 많거든요. 봉사활동같은 경우에는 정말 삶에 영향을 주는 그런 활동이고요. 그래서 대외활동은 꿈에 다가서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서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삶을 살게 한다고도 볼 수 있죠. 물론 저에게는 대학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는 게 많이 남아요. 그래서 저는 즐겁게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자신한테 잘 맞는 활동들을 찾아보셨으면 해요.

 제가 축제기간에 학교에서 흡연 에티켓 캠페인을 했었거든요, 그때 주체적으로 저희 학교에 하기로 하고, 함께 할 분들을 구하려고 스펙업 같은 사이트에도 올리고, 제 블로그에도 올리고, 바람에도 홍보 부탁드리고 그랬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모였어요. 그런 부분에서 많이 안타깝고 아쉽고 그랬어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소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거나, 관심조차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여러 활동들을 시도해보고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 가천대학교 축제기간에 방경환씨가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학생복지처에 승인을 받고 직접 진행한 흡연 에티켓 캠페인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고승덕 변호사님과 인연을 닿게 해준 드림파머스 시절, 청년안전보건서포터즈 활동 때,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책자에 실리기도 하셨다고 해요.

 

 

 

운좋은 남자

 저는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맨 처음에 KT&G직장체험에서 활동하고, 좋은 분들을 만난 것부터 그래요. 처음 도전하는 게 되게 떨리고 두려웠는데 된 거 자체도요. 드림파머스를 하면서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그 다음에 지원한 곳이 G마켓 해외봉사단, 정말 해외봉사에서 으뜸가는 곳인데 거기에 합격한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 50대 1이었거든요. 그리고 일본 배낭여행도 100명 보내주는 거였는데 1000명이 지원했거든요, 10대 1이었는데 이것도 생각해보면 운좋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웃음)

 

첫마음,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

 저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어요. 봉사활동이든 다른 활동들이든 그렇죠. 근데 그때마다 저는 첫마음을 생각해요. 내가 왜 이 활동을 하고 싶어했는지, 그 때 얼마나 간절했고, 얼마나 원했었는지. 특히 대외활동은 '약속'이잖아요. 제가 하지않았으면 많은 지원자들 중, 다른 사람이 이 활동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제가 그 활동을 하는 거니깐. 면접같은 거 봐서, 저때문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힘들때면 첫마음을 생각해요. 

 

 

3. 외활동에 처음 도전하는 학우들에게

1. 할 수 있는 것을 어필하기.

 먼저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는 처음이잖아요. 그때가 제일 힘든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 때 할 수 있는 걸 어필하는 게 중요해요. 나만의 강점, 내가 진짜 잘하는 것. 저는 첫 지원때, 저만의 장점을 잘 웃는것, 남을 잘 웃기는 것, 관계맺기를 잘하는 것을 내세웠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과 관계맺고 친밀감을 주는 일을 잘한다고 어필했어요.

2.간절함, 진정성

 진짜 이 활동이 왜 하고 싶은지, 얼마나 하고 싶은지 이게 다 간절함과 진정성의 문제잖아요.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어요. 내가 간절하고 진짜 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어필하는 거죠. 하고 싶은 거니깐 더 공을 들이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고민한 표현방식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죠.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자소서만 오잖아요. 그래서 남들과 같은 자소서로 표현하는 것보다 색다르게 표현할 수록 어필이 더 잘 될거에요. 면접관들이 글씨를 많이 보니깐 지루할꺼아니에요~ 그러니까 뭐 UCC로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한다든지. 제가 UCC로 지원한 적이 있었거든요. 군대에 있을 때 담당자, 선임들을 직접 강원도 양구군으로 찾아가서 "우리 경환이는 ~을 잘해요 " 이런식으로 자기소개영상을 만들어서 지원했어요. 그 외에는 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첨부해서 보낸다든지, 또 제가 들은 얘긴데, 카페베네 글로벌 문화탐험대를 뽑는데, 작년에 합격하신 분 중에 한 분이 서울에 있는 카페베네를 다 방문해서 알바생이랑 사진찍어서 열정적이라는 점을 어필해서 합격했다 하더라구요. 이렇게 색다른, 내 진정성을 진짜 눈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러면 뭐 진짜 효과있지 않을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