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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가천대 바람]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이야기, 학생총회 요약

2013년 5월 24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프리덤광장에서는 2013학생총회가 이뤄졌습니다.




스타덤 광장에 학생들이 모여 입장인원을 확인한 후 프리덤 광장에 착석하였으며,

전체 회칙에 의거하여 학생인원중 성사인원이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전체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원 15629명중 야간강좌 직장인 서면 의사표시자 80명과 

17:50에 1700명이 참여하여, 의결정족수 1780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10%인 1600명을 넘어서 2013년도 학생총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총회는 본교 재적인원의 10%가 참여하여야 열릴 수 있으며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있을 때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번 2013 학생총회는 제 29대 On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박성진 학우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성명서

총학생회칙 제2장 13조(의결)에 학생총회는 회원의 1/10 이상의 참석으로 개회하고, 참석회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

 단, 야간강좌에 산업체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직장인의 경우 서면으로 의사표시를 할 수 있고, 본 안건에 한하여 의결을 할 수 있다.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중요 안건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학생총회를 개회하게 된것은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매주 참석하는 중앙운영회회의, 

분기마다 열리는 확대운영위원회회의에서 총회에대한 안건이 의결 통과되어 열리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2013 등록금 심의위원회 보고 및 개선사항 요구입니다. 

두 번째 시설물 관련 현황 및 개선사항 요구입니다.

세 번째 교칙변경 내 학생대표자들의 참여요구입니다.

네 번째, 16주 수업 권유가 아닌 권고요청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과 통폐합 관련 설명과 이에 대한 학생요구사항입니다."



1. 등록금 심의 위원회

- 경상경영대학 학생회장 경영학과 이현재


* 교내장학금 6억원 확충액은 아름샘 장학금(1/n)에 추가 구성되어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1학기에는 교내 사정상 지급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2학기에 1학기 장학금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등심위는 7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되어야하며, 교직원, 학생, 관련 전문가, 학부모, 동문도 포함할 수 있다. 

총 등록금 심의 위원회는 10회로 이뤄졌으며 그 회의록은 학교 사이트에 있고, 학교측 및 학생측 7인으로 구성되있다. 

http://www.gachon.ac.kr/introduce/gachon/11.jsp   <  등록금 심의 위원회 회의록 사이트


* 제 2차회의에서 학생측이 학교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요청한 자료를 모두 받지 못하였다.

2014년도 등록금 심의 위원회가 개최되었을 시 필요한 자료를 미리 요청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 법정부담금에 관한 질의를 하였다.  법정부담금이란, 쉽게 말하여 교직원들의 연금 및 보험료이다.

이러한 비용들은 ‘대학’에서 부담하는게 아닌 ‘법인’에서 부담하는게 원칙으로 되어있는데 대학에서 부담을 하였다.


* 10번에 걸친 회의의 결과, 입학금은 동결, 등록금은 0.3% 인하, 교내 장학금 6억원 확충(등록금 0.42%인하효과)으로

 등록금 협상이 끝났다.  2013년도 등록금 인하 효과는 전년도 대비 약 0.8%입니다. 

실질적 등록금 협상을 위해서는 추가 구성인원이 필요. 2014년도 추가 개편 구성을 요청할 것.

등록금 자료 공부하며 이해하기 힘든부분 많으며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2. 시설물 ; 부실한 교내 시설 방치 사항 및 개선요구

-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 식품영양학과 조수근  


1) 교육 시설 

 진리관 강의실 책걸상이 낙후 되었으며 다른 강의실에서는 천장이 파손되어 쥐가 떨어지는 일도 있다.

비전타워 강의실은 공기청정기도 없이 작은 창문이 있으며 그나마도 도로쪽 전광판으로 꽉 막혀있어 답답하다.


예음관은 피아노 선이 끊어지거나 페달 부러지고 의자는 쥐가 파먹었다.

미술대학 실습실은 열악한 환경으로 비를 막기 위해 천막을 직접 사용하고있다.

세종관의 경우 어학실에 난방기구가 없으며 새롬관은 IT대학인데 와이파이 조차 제대로 잡히지가 않고있다.

중앙도서관, 전자정보도서관은 학생수에 비해 이용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중앙도서관은 시설도 낙후 되었으며 건물별 열람실도 좌석이 부족하다.

전시공간의 경우 창조관 K-아트홀이 있는데 이는 미대, 건축, 의상학과 등이 다 졸업전시하기에는 부족한 공간이다.

비전타워의 전시공간도 다른 공간으로 바뀌어 더욱 부족하다. 


2) 복지시설

비전타워의 경우에는 야외의 벤치를 제외하고는 실내에는 학생들이 수업을 기다리거나 간단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국제어학원 역시 1층 국제홀 앞 의자 몇 개를 제외하고는 휴식공간이 없다. 

비전타워나 국제어학원은 타 건물보다 강의를 듣는 학생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공간이 전혀 없다. 

이러한 빈 공간에 휴게 공간 확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아름관 복도에는 교양 영어나 생과대 재학생들도 있어 앉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휴식공간이 없다.


3) 보행시설 

국제어학원과 복정으로 가는 계단은  비오거나 눈오면 남학생들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얼고, 

특히 여학우들의 이동이 힘들어진다. 지붕을 설치하면 좋겠다.

아름관 계단은 계단이 부서져 있는 곳이 많다.

올해 보수 하기로 이야기 되어있고 학교에서 많은 노력중이지만 더 빨리 되기를 바란다.


4) 화장실

정의관 1층에서 5층까지 총 5개 층의 남,녀 화장실 10개에는 휴지걸이 및 휴지가 없다.

 실질적으로 진리관에 위치하고 있는 동아리방에 비하여 정의관에 위치한 동아리가 받는 혜택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아름관 화장실은 좌변기의 문과 벽은 밑에 틈은 넓고 높이는 낮아 안이 보일 듯 한 불안감을 갖고 볼일을 본다. 

비전타워나 국제어학원 등에 비해 너무나도 불편하고 이외에도 열악한 화장실들에 대해 보수가 필요하다.


즉,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학교와 학생의 관심촉구이다.

최고의 시설을 바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시설이 되어야한다는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소리를 내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3. 일방적인 제도 개편

- 건축설비공학과 4학년 조은선


1) 교칙 변경

지난 3월, 교내 음주, 지정된 장소 흡연 근신 처리

학생들과 직접적인 관련은 있으나 사전에 얘기가 없었다.

교칙 제정후 몇 주 후에 공지하며 이사회 결의에 대해 학생들의 참여가 없다.

현실적으로 학생의 의견 반영이 어렵고 학생대표의 이사회 참여를 요청할 것이다.


2) 수업시수

16주에서 15주로 감축되었다가 2013년 1학기부터 다시 16주로 되었다.

 실제로 진행한 수업일수가 15주가 미만일 경우 보강해야하는데 

16주 수업일수 중 휴강, 법정 공휴일로 인해서 수업일수가 16주가 아닌 15주 미만일 경우에 보강을 해야 한다.

수업시수는 15주에서 16주로 돌아왔지만 보강을 통해 채워야 하는 필수적인 수업시수는 15주로 동일하다. 

반면에 15주만에 종강을 하는 강의도 적지 않다. 어떤 강의는 15주, 또 어떤 강의는 16주로 진행이 된다.

15주의 경우 일주일 더 빨리 종강하여 여가시간이나 개인 스펙을 위한 시간 더 가질 수 있으나 질적인 차이도 무시할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수업시수가 축소된다면 그에 따른 수업료 인하 효과도 등록금 책정에 반영되어야 한다.


3) 상대평가

모든 교과목의 상대평가.

 가천대학교 규정집 내 학칙시행규정 제 26조에 의하면 몇몇을 과목 제외하고 모든 과목은 상대평가된다.

최근 대학가의 학점 부풀리기로 인한 문제로 교과부에서 학점관리 및 채점기준에 대한 평가를 대학 평가 지표에 반영하기 시작


A 학점 우리학교 비율 23% 반면, 다른학교 40% 이상 

C학점의 경우 8.8% , 타 학교는 현저히 낮은 비율을 차지

이러한 성적 비율로는, 타 학교 학생들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어 보인다

이러한 시점에서, 무리한 상대평가 진행은 다시 한번 충분한 고려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물론 상대평가 과목 중 예외로 인정되는 과목이 있기는하다. 바로 4학년 전공과목에 한해서이다.

 4학년 전공과목 중에 절대평가로 평가하고자 하는 과목은, 사전에 상대평가 예외 인정 신청서를 

제출해서 학교측의 승인을 받으면 절대평가로 채점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비고란을 보면, 이 4학년 전공과목의 상대평가 인정 제도는 2013년도 1학기 한시적 시행일 뿐임을 알 수 있다. 

다음학기부터는 4학년 전공 과목도 필수적으로 상대평가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4학년 전공과목 중 절대평가과목의 경우 상대평가 예외인정 신청서 요청해야하며

이것도 2013-1 한시적인 것으로 내년부터 다시 상대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에겐 너무나 가혹한 상대평가이다.


 학점 부풀리기 현상의 방지를 위한 상대평가의 취지는 좋지만, 실험이나 졸업 논문 수업, 대형강의나 수강 인원이 너무 적은 강의 등

 상대평가로 채점했을 때 합리적이지 못하고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특수적인 과목들도 꼭 상대평가로 채점되어야만하는가.

상대평가로 했을때 채점될 수 없는 것도 상대로 가야하니 취업증진위해서 깊게 고려되야한다.


제도개편 교육환경과 미래에 깊게 관련되어있는 사안이므로 우리도 조금 더 깊게 관심 가져야한다.



4. 학과통폐합

- 인문대학 단대장 중어중문학과 김영우


1) 취업률

연세대 중앙대 대진대 배제대도 학과 통폐합 논란이 있었다.

가천대도 마찬가지다.

전공 상이학과와 유사학과로 구분해 학과통폐합이 진행되고 있다. 

유사학과는 물론이고 학교 측에서도 서로 상이한 학과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구체적인 기준 없이 통폐합을 감행하고 있다. 

이를 진행함에도 학교는 정작 학문을 배우는 학생의 입장을 배제한 체 해당학과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설명 없이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만 진행되어 왔다. 


교육역량평가에 따르면 하위 10% 제정제한대학이 정부로부터 학과 구조조정이 반영된다.

교육역량평가에서 학교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학과 통폐합만을 진행하고 있다.


학과 명칭이 변경되는 것만으로도 취업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학교는 학과 통폐합을 진행하는데 가장 큰 잣대로 취업률을 언급한다. 


그러나 우리는 가천대학교 학생이지 취업학원 학생이 아니다.

 인문학, 자연과학 등의 순수학문과 음악, 미술 등의 예체능 계열을 취업률로 평가하는 것이 대학의 본질인가.

가천대학교가 목표로 하는 10대 사학 어느 곳도 순수학문을 배제하지 않는다. 

충분한 논의 없이 학교의 일방적인 통폐합 진행되었다.


2) 교육비 환원율

교육비 환원율은 학생이 납부한 납입금이 학생 교육을 위해 투자되는 비율, 

쉽게 말해 내가 학교에 낸 돈이 교육비로 얼마만큼 돌아왔는지를 말해주는 지표

대학 전체 평균은 14만 1천300원이며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주요대학들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반면에 가천대학교는 평균치에도 미치치 못하는 7만8천원에 머물고 있다.

대학총예산대비 자료구입비 또한 주요 대학들이 대학 평균치인 0.8%를 크게 웃돌지만 

가천대학교는 0.5%로 유일하게 평균보다 뒤떨어지는 수준. 주요대학중 최고치는 1.4%로 가천대보다 약3배 높은 비율이다.


장학금 지급률입니다.  가천대학교 학생이 1인당 받는 장학금은 1백5십2만7천200원이다.

 대학 전체 평균이 1백5십만7천100원으로 가천대학교의 수치는 평균보다는 높지만 서울 주요 대학과 비교해보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사립 대학교 평균등록금인 6백1만800원보다도 약 220만 원 정도 비싸다. 

10개 대학과 비교했을 때 등록금 비싸기로는 상위권이지만  장학금 지급률은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3) 학사관리 교육과정

이 부분에서 높이 받기위해 학과 통폐합, 특정학과 위주의 통폐합 진행되었다.

그러나 법대에서 경찰안보학과가 신설되고 공과대학에서 건축대학이 분리되어 생기는 모순을 보이며 

순수학문을 외면한 채 자본주의 논리로 학과 구조조정을 진행


학사관리 교육과정에는 시간강사 강의료가 포함되어있다. 서울 주요대학의 시간강사 강의료와 비교했을 때 강의료는 현저히 낮다.

이는 우리가 내는 교육비에 비해 학교에서 지급하는 시간 강사 강의료는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


4) 법인지표

법정부담금 - 재단이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돈 제대로 지불하는지에 대한 지표

재단에서 부담한다면 당연히 100%가 되어야하지만 11년도 가천대학교는 10.1%에 불과했다. 

 재단이 부담해야할 금액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부담했다는 뜻. 


대학 평가 지표를 근거로 선정되는부재정지원 제한 대학들 중에서도 학교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이를 벗어난 대학들이 있다. 

특히 상명대학교와 원광대학교는 각각 등록금 7%, 6%를 인하하였고 

상명대학교는 장학금 지급율도 13.6%에서 19.3%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경남대학교는 350억의 장학기금과 취업 아케데미의 활성화를 통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을 벗어났다.


우리는 위 학교에 비해 매우 미미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한쪽의 무조건적 희생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들의 의견 반영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합의점을 찾아가야만 할 것 이다.


학생총회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회의에 참석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질문 및 의견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아까 학생회에서 시설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여기에 다리를 다친 사람이라던지 장애인들을 위한 보행시설 부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던것 같아요저번에 5월 비오는 날에 아름관에 가는 길에 사고가 났던 것 아시죠 다들.

다들 그렇게 교통사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언제 어디서든 날 수 있고 사고가나서 며칠이라도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경우를 겪을 수도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 가천대학교 강의실 시설들을 보면 엘레베이터도없고 휠체어 타는 사람이나 목발 짚는사람을 위한 편하게 다닐수 있는 경사로 같은 보행시설도 많이 부족한 거 같아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학생회나 우리들이 계속학교에게 장애인이나 다리다친 사람들을 위한 보행시설 확충해달라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학생회에서도 이것에 대해서 대책을 준비하고 있나요?


A> 저희는 대책이라기보다는 교내관리비로 6.1억원, 거기에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항목도 들어가있습니다.

이것은 학교에서 해주기로 한 것이고 저희 학교가 이것을 중점 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다른 곳도 많이 보수를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시설관리 항목들을 60~70건 정도 건의를 했고 이것들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신다면 학교에서 해줄 것이라 믿고 있고요. 그것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어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질문을 하기 전에 학생 분들께 좀 쓴 소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낸 등록금 내고 다니는 학교에서 총회가 열리는데 관심을 커녕 참석하지 않은 분들, 그리고 여기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중운위 분들께서 말씀하시는데 ,언제끝나라고 하시는 분들, 적어도 부끄러움은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그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자신들이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교에서 피해가 없다고 해서 의사표명 안하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은 자유방임이라고 생각하고 그분들께서 부끄러움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특히 아까 총회가 시작했는데 저 위에서 사진 찍고 웃고 계신 분들도 있으셨는데 그분들을 적어도 학생이라고 생각 안하고요, 부끄러움을 가지고 그렇게 계속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질문은 학과통폐합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저희가 만약에 이 총회를 통해서 이게 진행되고 학교 측에 의사 전달이 된다면. 이게 아마도 교과부에 올라가 있을 텐데 결제가 안 떨어진 상황인지, 아니면 결제가 떨어졌다면 우리가 이야기해도 무조건 학과통폐합이 진행될 것이잖아요.

그래서 결제가 떨어졌는지 안 떨어졌는지 궁금하고요, 그게 만약에 안 떨어졌으면 이 안건이 전달이 됐을 시에 학과통폐합이 가능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학교는 구조조정안 학과 통폐합안을 작년9월에 교과부로부터 전달받고 1130일까지 이 모집요강을 이미 교과부에 제출하고 심의를 받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14년도 모집요강이 가천대학교 입학안내 사이트에 올라가 있고요.

하지만 저희가 학교처장님과 만나 이 이야기를 해봤을 때 학교의 특수한 상황으로 이 모집요강을 철회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수한상황이다, 이해를 해 달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많은 학우들이 모여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특수한상황이고 꼭 지켜져야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하고요. 학교에서 하는 말은 안 된다, 이해를 해 달라는 입장이지만 저희 생각은 어찌되었든 간에 이뤄지지 않고 이대로 진행이 된다 해도 학생들이 목소리를 내고 요구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학과통폐합이야기를 처음들은 것은 군대에서 총을 들고 근무를 서고 있을 때입니다.

근데 학과통폐합이 어떻게 된다고 들었나면은 인문대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렇게 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두 개로 묶는다는 것이에요.  학부가 아니가 학과로동양어학과와 유럽어학과로요. 그런데 묶는 이유가 취업률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예를 한 번 들어볼게요. 그쪽에 앉아계신 분들이 일본 쪽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고 프랑스 쪽 회사, 미국 쪽 회사를 운영하시는 거죠. 그러면은 엄청나게 많은 지원서를 받으시겠죠. 무수히 많은 선배들의 경험과 실제로 종사하시는 분들을 통해 지원서를 받으면 제일 먼저 보는 게 대학과 학과라고 들었어요. 그러면 그분들이 보실 때 일본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일본어학과를 우선적으로 보실까요, 아니면 동양어 학과를 우선적으로 보실까요? 그리고 저희가 받는 교육시간은 저희학교나 다른 학교나 일정하게 균등하게 정해져있다고 생각해요. 수치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것이 판가름될 정도로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렇다면 동양어학과랑 일본어학과인 다른 학교와 경쟁했을 때, 과연 동양어학과일 경우에 일본계열사의 취업을 목표로 했을 때 경쟁력이 있냐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과연 취업률이 올라갈까하는데 의문이 생기는 거고요. 이점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유사학과를 묶는 것이 문제라고 얘기해 주시는 것 같은데, 만약 일어일문학과에서 동양어학과로 되면 확실히 교과과정도 바뀔 테고 일어일문을 공부하기위해 입학한 학생들이 일어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되겠죠. 이러한 점들을 수용해서 학교에 피력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든 것이고 이 의견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용을 해 다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저희도 같은 생각입니다.


Q> 제가 자연대학교로 입학했는데 취업률 때문에 과를 없애려고 하는데, 그렇다면 취업률 개선방법으로 교직이수와 같은 방법은 왜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 이런 것으로 개선할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A> 교직이수로 취업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질문하신 학우 분께서 교직이수로 취업률을 올릴 수 있다고 방안을 얘기하셨으면 저희도 학교 측에 이러한 방안이 있다고 전달하겠습니다.

 

Q> 응용통계학과는 경상대에 소속해 있는데 사회과학대로 통합을 한다고 합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상대 계열 학과가 사회과학대로 옮겨질 경우 사회과학대로 모집하는 기업은 300대기업 중 4~5곳이 있습니다. 저희가 만약에 사회과학대로 옮겨지면 저희 취업은 300대기업 중 4,5곳에서 해야 됩니다. 저희를 취업률을 높이기위해서 사화과학대로 보낸다고 하지만 사실상 사회과학대로 옮겨지면 경상대 계열 학과들은 취업을 못한다고 봐야 됩니다. 저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과도 아니고 무조건 취업을 해야 되는데 사회과학대로가면 취업률이 낮아지는데 학교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저희를 사회과학대로 옮기시는지 궁금합니다.

 

A> 학교 측에서 단지 취업률만을 생각하고 단과대를 통합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아직 다른 사유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 사안을 알기위해서 다시 한 번 설명회를 요청하는 것이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고, 이번 학생총회를 기회로 삼아서 학교 측에게 학생들의 의견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에서 이 의견을 묻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단지 취업률뿐만이 아니라 다른 직접적인 이유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도 아직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그 이유에 대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Q> 이런 자리에서 학생들이 모여서 학교에 이야기하고 저희가 실질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실질적 이라는 것 보다는, 저희가 중앙운영위원회로서 학교에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 저 또한 총학생회장이지만 여러분의 불평불만을 듣는데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한계가 있고 모든 학생들의 불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하고 불편을 이야기하는 것들은 누구나 다 공감하고, 저희 모두가 불편하다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학교 측에서도 당연하게 많은 학생들이 이런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생각해서 더 적극적으로 수용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총학생회에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실은 학생총회 열린다고 했을 때, 처음만 해도 제 주변 학우들은 또 이러다말겠지하는 불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2년간 보였던 총학생회의 모습은 학우들의 대표가 아닌 학교의 직원 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에, 특히 제 작년에 교명변경이 있었을 때도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 뒤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몰랐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크게 연만큼 학교 측에 요청하고 그 결과 보고를 제대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저희가 작년, 재작년의 총학생회를 평가 할 수는 없지만, 저희 학우여러분들이 저희 29On총학생회가 열심히 한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

이 많더라고요. 저희가 사심이 있거나 무엇을 얻기 위해서 총학생회를 진행하게된 것이 아니라 저희는 학우들을 위해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선서 할 수 있고요. 제가 선거 때 말씀드린 여러분의 목소리가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것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저희를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저희가 마감을 했을 때 냉혹한 평가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저희 학교가 이번 총회를 열어서 현재 이뤄지는 것들에 대한 반대가 이뤄질 수 있는 것 인가요? 만약 이 총회를 통해서 건의를 해도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한다면 그에 대한 다음 계획은 있으신지.


A> 저희가 다음 계획을 실행을 하는 것은 반대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지금 당장은 저희가 그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겠다, 만약에 우리가 우리 요청 한 것을 안 들어 준다면 반대 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데모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군중을 데리고 와서 시위를 하겠다는 것이 되는 것이거든요. 일단 저희가 학교 측의 입장을 다 들어보지 않았잖아요. 그 입장을 저희 중앙운영위원회 학생회장들만 듣는 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다 듣고 그거에 대해서 학생들이 절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그때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조금 촉박하긴 해도 최대한 그 과정을 짧게 만드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학교의 성명이 최대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다음계획에서는 그게 진행하게 되면 다시 생각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전구가 나가려고 한다면 그런 불편한 사항들은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하나요? 불만을 이야기 하라고 하는데 그런 것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이야기해야 하는지 말해주세요.


A> 요즘에는 학우들께서 많이 쓰시는 방법은 저희 총학생회 페이스 북에 대화로 불만이 있다고 보내주세요. 그럼 제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내드리고요. 그리고 진리관 214에 있거든요, 진리관을 지나가시다가 궁금한 게 있어도 항상 언제든지 오셔서 질문해주시면 좋겠고요. 그리고 그 전구에 대해서는 중앙도서관에 계신 경비분이나 관계자 어느 분께라도 말씀드리면 해결해 주실 테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학교에는 시설관리팀이 있어요. 저희학교에 있는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쪽에 전화를 해주신다면 해결 해 주실 겁니다. 전구가 나갔다고 전화주시면 바로 달아드리고 하거든요. 1차적으로는 중앙도서관에 요청을 하시고, 2차적으로는 시설관리팀에게 요청을 하시면 신속하게 조치해 주실 겁니다.



질문을 마치고 발표한 학생총회 요청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학과통폐합에 대한 재검토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충분한 설명 요청


2. 잦은 학사일정에 변화에 대한 개선과 고정적인 수업시수 권유 아닌 권고 요청


3. 공간 확보가 미흡하다면 2013년도 관리 운영비 내 건축 관리비 

예산 남기지 말고 모두 학생들을 위해 쓸 것을 요청


4. 등록금심의위원회 학생 대표 수의 증가와 적극적인 자료 제공


5.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와 같은 학사개편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의논 후 개정


6. 교칙변경 시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의논 후 결정


7. 택도 없는 예산. 연구비 장학금 시설관리비 등 100% 모두 사용 요청


8.  2013년도 주요사업 계획 기획 요청


또한 총학생회장은 "중간에 계시다 나가신 분들이 투표를 하셨는데 무슨 내용인지 알고 투표를 했냐라고 의문을 가질실 수도있는데

저희가 안에다가도 내용을 다써놨으며 앞쪽으로 오셔서 물어봐주시면 성실히 답해드리겠습니다"


"함성소리와 학생회 페이스북을 통해서 여러분께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끝까지 개표하실 일반 학우분들은 앞에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학생총회를 끝마쳤습니다.


 


주요안건 전달 및 학우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 총학생회장의 요약 등 학생총회가 끝난 후

총회에 참석한 학우들은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투표주제는 '학생총회 내용에 동의한다'였습니다.



이에 대해 회의 참여인원 2438명 중 투표에 참여한 2203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동의한다는 의견이 2171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15표, 무효표가 17표 였습니다.


저희 '바람'은 오늘 총회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학생분들께 공개하여 참석하지 못한 학우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업로드 될 포스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번 총회에 대한 관심 또한 계속해서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