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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 소리 속 [가천인 이야기].
가천대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고민, 어려움, 장애물, 성취, 기쁨, 기대, 그리고 지금의 '나' 를 만든 소중한 것을 나눕니다.
가천대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누구든지 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가천인 이야기 # 16
새내기의 열정과 설렘.
전혜림 ( 법학 3 ) , 구다은 ( 사회복지 2 )
이번 학생홍보대사로 선발된 두명의 새내기들을 만났습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홍보대사인 그들은
또 다른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하며,
그들의 열정과 설렘은 그 무엇보다도 빛났습니다.
좌 : 구다은 (이하 구) / 우 : 전혜림 (이하 전)
학생홍보대사들은 모범된 학교생활을 하고 대외활동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되요.
구 :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1학년 방학 때, 코리아나 화장 박물관에서 도슨트 봉사활동 80시간을 했어요.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관람객들께서 질문을 많이 하시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봉사활동 당시에 받은 교육내용으로는 부족해서, 코리아나 박물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기도 했어요. 돈을 받지 않고 활동했지만,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기뻤어요.
전 : 재수를 한 입장이다 보니, 1학년 때부터 늦었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래서 학점관리를 중점적으로 하고, 2학년 겨울 방학에는 가천하와이교육원 단기 연수를 다녀왔어요. 당시, 어학 연수생에 선발되고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한다는 마음에 많이 설레었어요. 하와이 IMPAC(International Mid Pac)에서 수업도 듣고, 하와이의 경관을 즐기기도 하면서 뜻 깊은 방학을 보냈고 특히 어학연수를 완료했을 때는 많이 뿌듯했어요.
구 : 사실 저는 법학과에서 이번 학기에 사회복지학과로 전과했는데, 작년에 혜림언니와 같이 법학과에 있는 봉사동아리 '벗들'에서 봉사활동을 했었어요.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하고,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 참여도 했었어요. 그리고 전과하고 나서는 사회복지학과에 있는 봉사동아리 '초록비'에서 활동 중이에요.
전 : 그리고 저희 둘은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매주 한 번씩 날짜를 정해서 봉사를 하거나 단체로 활동 하는데, 후원 홍보대사활동을 하거나 어린이날 행사로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미아방지 팔찌를 배부하고 마술 교육을 통해 나눔에 대해서 알려주는 활동을 했었어요.
많은 대외활동이 있는데 주로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구 : 저의 꿈이 어린이재단에서 활동 하는 것이기도 하고 '스스로 원해서, 하고 싶어서'라는 마음에 봉사를 하게 되요.
전 : 찾아보면 많은 대외활동들이 있는데, 그것들 중에서 뭘 할지 고민하기보다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실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홍보대사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전 : 고등학생 때부터 홍보대사가 '대학생활의 꽃'이라는 생각을 해왔었고, 저는 워낙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요. 학생홍보대사 활동을 하면, 나중에 돌이켜 봤을 때 대학생활에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거라는 생각에 고민하지 않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구 : 저의 친언니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홍보대사를 4년간을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홍보대사에 관심이 많아 진거 같아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저의 학교에 언니가 학교홍보대사로 우리학교에 왔었어요. 본인의 학교를 홍보하는 모습 보는데 '나도 내가 사랑하는 대학이 생기면 정말 홍보대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시박람회나 정시박람회에 갔을 때, 본인의 학교 홍보를 위해 홍보대사들이 많이 와 있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홍보대사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홍보대사가 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나요?
전 : 저는 면접에 많이 약해요. 초록우산 대외활동 면접 당시에도 너무 떨려서 입술을 덜덜 떨었던 기억이나요. 그래서 이번 홍보대사 면접은 예상 질문을 생각하고 외웠어요. 그리고 사실 작년에 지원을 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그 당시 이력서를 보니까 자격증을 적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방학 때 워드 자격증을 땄어요. 그런데 그게 도움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웃음).
구 : 학교에 입학해 '나 자신을 발전시켜야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대외활동도 많이 했지만, 홍보대사가 되려면 학교에 대해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홍보대사가 되면 수험생들 입학에도 도움을 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보도 찾아보고 수만휘에 들어가서 직접 댓들도 달아주고 하면서 남들이 생각하는 가천대학교는 어떤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입학 할 수 있는지 많이 알아봤어요. 그리고 홍보대사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많이 알아봤어요. 교내외 활동이나 대학교 홍보대사 연합 활동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대학교 홍보를 위해 tv출연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홍보대사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면접을 보니까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어요.
면접당시 후회스러웠던 점이나 자랑(만족)스러웠던 점이 있나요?
구 :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기위해 면접을 많이 봤었는데, 꼭 후회하면 떨어졌어요. 그래서 후회하지말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봤어요. 그리고 자랑스러운 것은 2차 최종면접을 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사실 저에게 어머니는 가장 닮고 싶은 분이세요. 제가 전과를 한 이유가 법학을 배우면서도 사회소외계층 관련된 법에 관심이 많았는데, 몸으로 직접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때 사회복지 공무원이신 어머니께서 저의 꿈을 찾고 전공을 정하는 데에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어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이에 대해 자랑스럽게 얘기 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전 : 미리 준비해간 예상 질문이 나와서 뿌듯했어요. 지원 동기를 적어갔는데 첫 질문이 지원동기와 자신의 장점이었어요, 그래서 면접보는데 자신감이 생겼었어요. 그리고 최종 합격하고 나서 '아, 내가 면접을 잘 봤구나!'하는 만족감도 있었어요. 1차면접때는 긴장해서 다리를 떨었지만, 어려워하던 면접을 잘보고 합격했다는 사실만으로 기뻐서 후회에 대한 기억은 없어요.
구 : 면접 보는 날 아침에 어머니께서 "긴장하는 사람은 지고, 설레는 사람은 이긴다."는 말을 하셨어요. 사실 긴장이 많이 됐는데 면접을 보는 순간에는 설레더라고요. 어머니의 말을 깊이 새겨서 그 말을 마지막으로 말하고 나오니 홀가분했어요. 최종 합격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머니께서 저에게 큰 영항을 주셨다는걸 깨달았어요. 지금 활동하고 있는 대외 활동들도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전 :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니까 누구보다도 즐겁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자신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던 기억이 나요.
홍보대사가 되기 위한 노하우, 팁이 있다면?
구 : 예쁘게 웃는 게 아니라 '왜 저렇게 많이 웃지?' 할 정도로 웃어야 해요. 원래 약간 울상이여서 고등학생시절부터 아버지가 웃는 연습을 많이 시켜주셨어요. 자기 전에 꼭 웃는 연습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활발하고 웃는 상이라고 얘기해요.
전 : 맞아요, 무조건 활짝 웃어야 해요. 학생답게 웃으면서 대답 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면접 당시에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홍보대사는 웃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평소에 잘 웃고 활발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어요.
구 : 그리고 중요한 면접을 보기 전에 여러 면접을 보면 도움이 되요. 첫 대학면접에 많이 떨었던 게 아직까지도 후회가 되요. 그 뒤로부터는 일부러 면접 보는 기회를 많이 늘렸어요. 홍보대사 면접 보기 전에는 친언니와 1:1면접 연습도 했었어요. 이러한 준비를 하다보면 면접을 조금 더 수월하게 볼 수 있어요.
면접을 보기위해 복장이나 머리스타일도 신경 쓰셨나요?
구 : 저는 학생답게, 단정하게 입고 면접을 봤어요. 들어가자마자 면접관 분들이 "이 학생은 면접 보는데 굉장히 신경을 쓰고 왔다."고 말씀 하셔서 "네, 오늘을 위해서 많이 신경 쓰고 왔습니다."라고 답했어요(웃음).
전 : 홍보대사 모집 사진을 보니 여자 분들이 머리를 묶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아, 면접 볼 때 머리를 묶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1차 2차 면접에 머리를 묶고 갔는데 저와 면접을 같이 보신 여자 분들은 머리를 안 묶고 저만 묶고 있었어요. 그리고 홍보대사 유니폼이 흰색 웃옷 이여서 일부러 흰색 재킷을 입고 갔어요. 이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홍보대사처럼 보이고 싶어서 머리도 묶고 옷도 일부러 흰색 재킷을 입고 갔어요(웃음).
나를 설레게 했던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전 : 가천신문에 사진을 싣기 위해 진달래동산에서 홍보대사들과 사진 찍은 게 기억에 남아요. 첫 촬영이고 누군가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앞에선 친구들은 얼굴이 나왔는데 저흰 뒤통수만 나왔어요(웃음).
구 : 사진을 찍어보니까 연기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전 기수 분들은 재밌는 포즈로 찍고 하셨다는데 저희는 배우는 단계이다 보니까 어색하더라고요,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데 어색해서 앞으로 많이 연습해야 되요.
홍보대사로서는 새내기인데, 어떤 활동이 기대되나요?
전 : 8월과 12월에 있는 입시박람회에서의 홍보활동이 기대돼요. 수험생들에게 저희 학교에 대해 알려주고 홍보 하는 일인데 저희 학교의 대표로서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대돼요.
구 : 저는 캠퍼스투어 홍보를 해보고 싶어요. 대학교 홍보대사 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어요.
전 : 가능한 많이 참여하고 싶고 모든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싶어요.
구 : 맞아요, 홍보대사로서는 새내기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기대되고 열정이 가득해요.
본인이 생각하는 홍보대사란?
전 : 친구들이나 대학생 분들은 홍보대사가 사진촬영만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홍보실 근무도하고 학교 홍보와 관련된 sns활동이나 카페관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위해 활동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구 : 저도 언니의 말에 동의해요. 그리고 학생홍보대사는 보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면으로도 아름답고 빛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니폼을 입고 누군가 나를 찍어 준다는 게 예뻐 보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활동도 많이 하기 때문에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OOO한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
전 : 잘 웃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번에 진달래 동산에서 메디컬캠퍼스와 성남시 의회 분들과 함께하는 다과회 행사에 참여 했을 때였어요, 그 행사가 처음으로 유니폼을 입고 한 행사이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어느 순간 제가 안 웃고 있더라고요, 그 찰나에 '아, 웃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잘 웃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어요. 또 아직 가천대학교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름이 바뀌었는데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많이 노력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구 : 열정적인 홍보대사가 되고 싶어요. 저희가 1년 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활동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홍보대사로서 제가 뽑힌 이유는 저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뭐든지 다 잘하고, 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리고 가천대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많이 공부하고 있어요.
이상, 바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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