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가천대학교 예음홀에 드디어 그가 왔습니다.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라는 제목의 청춘 콘서트를 열고 있는 김제동씨.
그와 함께 힐링을 하려는 많은 학생들이 강연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서강대학교는
'김제동의 어깨동무'를 정치적인 이유로
거부해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재단법인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 산하 '희망세상만들기 청춘본부(이하 청춘본부)'는 내달 17일부터 토크콘서트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방송인 김제동이 대학생들에게 “아픈 세상을 위로하는 청춘이 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9월17일부터 100일간 전국 40개 대학을 찾아가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연다. 주제는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 ‘희망세상만들기 청춘본부’가 주관하고 김제동씨의 재능기부로 열리는 ‘무료’ 콘서트다.
서강대는 20일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사는 학내에서 열 수 없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김제동 콘서트 개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이 서강대 토크콘서트 불허가 조치에 분노했다.
김제동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크 콘서트는 유료로 진행됩니다. 이번 어깨동무 강연은 자원 봉사인들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무료강연입니다. 함께 웃고 위로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사람을 웃기는 것이 정치적이라면 저는 정치적입니다. 누가 더 웃긴지 한 번 해 볼까요"라는 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천대에서 열린 이번행사는
많은 학우들이 참가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강연은 평화재단의 주체로 이뤄진 청춘 콘서트(토크 콘서트) 랍니다.
'평화재단'이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주요 목표로 하는 단체 입니다.
http://www.peacefoundation.or.kr/index.html
미리 접수하지 못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접수를 한 뒤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012 희망청춘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 사람이 사람에게>
서래마을 얼짱, 깔맞춤의 대가 김제동. 그와 함께했습니다.
그의 등장과 함께 학생들의 환호, 모두들 힘든시기인가요.... 힐링이 필요해♪
이번 강연은 75분동안은 김제동씨가 '웃음'을 주제로 한 강연을 했고,
나머지 30-40분동안은 질의응답을 통해 학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강연은 정치나 사회문제가 아닌
캠퍼스 생활 / 사랑 / 자존감 /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 등이 이야기소재로 등장하였습니다.
연애해라!!!!!
첫번째로는 연애에 대해 매우 강조했습니다.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는것이 행복한 시간을 늘이는 방법이다, 고민하지 말고 선택하라, 내가 선택한것에 책임을 져라 등
몸과 마음이 함께 있는 상황을 행복이니 고민하지 말고 빨리 고백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랑은 말이죠, 사람과 사람이 같은 부분이 조금씩 깍여나가면서 ㅁ 두개만 남아요.
ㅁ의 모난 부분이 조금씩 깎여나가서 동그라미가 되는게 사랑이에요"
웃음은 혁명이다!!!
"웃음은 혁명이다 자기가 아는 내용에 대해서는 안 웃는다 뇌에서 예측을 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예측 가능한 일은 웃지 않아요 예측 불가능한 일이 웃기기 때문에 웃음은 혁명입니다."
과감히 나의 상처를 들어내고 반드시 인생에 한방이 있다고 생각하라는 말,
지금은 외모가 중요할지라도 경로당에 가면 말잘하는 놈이 장떙이다!라는 명언(?)도 남겼습니다.
정치적 선동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강연을 하거나 토크콘서트를 한다고 하면 학생들을 선동할 목적으로 여는 행사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초등학생 조차도 자신을 보고 "야, 가자"라는 말을 한다며 선동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정치가 가장 웃기며 정치가 코미디를 그만둬야 코미디언이 정치를 그만둘 수 있다라는 말했습니다.
그와 함께 했던 2시간,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냐구요?!
Q. 잘 헤어질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만나요? 어떻게 헤어지는게 잘하는 것인가요?
A. 남자친구 있어요? 헤어지고 싶어요? 그럼 묻지를 말아요,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아야죠.
..............모르겠어요........
Q. 질투가 많은데 어떡하죠?! 커플들을 보면 꼴보기 싫어요... A. 본인이 정상이에요,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나쁜아이가 아니에요, 당연한 감정이에요 단지 인정을 해야해요.
Q. 도전하면서 살아라, 환경에 만족하면서 살아라 어떤것이 맞나요? A. 원하는거 하면서 사세요, 그게 맞는거에요. 꿈이 없어도 나쁜게 아니에요. 가만히 냅두면 꿈이 생길 때가 있을 거에요. 미리 너무 당겨서 걱정하지 마세요.
Q. 가장 큰 위기에 처했던 경험은? 극복방법은? A. 제일 좋아하던 큰 매형이 돌아가셨던 일이죠...
(학생의 고민을 들으시고 나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등록금을 받던가 군대를 가서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드릴 수는 없지만 막상 닥치면 다 하더라, 하지만 힘들다. 20살이 넘으면 내 인생에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 중요합니다.
Q. 적당히 고마워해야하는 기준이 뭐에요? A. 엄마아빠랑 다 사이 좋아요? 그럼 그게 기준이에요.
"봄비처럼 사세요, 닥치는대로 사세요. 걱정한다고 될일이 안되는거 아니고 안 걱정한다고 될일이 되는거 아닙니다. 걱정은 밀어두세요 "
"다른사람한테 하듯이 나한테 해야한다.
시험떨어지면 괜찮다 다음에 될거다 라는 것처럼 스스로에게도 하세요
남한테 갖추는 예의만큼 나한테도 예의를 갖추세요. 친구 격려해주듯이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 마음을 내가 보호하고 나를 격려해주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이기적으로 사세요.
걱정말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이 끝까지 이타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고민으로 가득한 청춘을 위한 그의 한마디.
방송을 그만두게 되면 숲 해설자가 되고 싶다는 그,
물푸레나무, 작살나무를 설명하면서 정말 행복해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가천대 학우 여러분, 힐링이 되셨나요?
다음 김제동의 청춘 콘서트가 궁금하시다면,
http://cafe.daum.net/chung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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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바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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