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해외단기연수②
저렴하고, 편안하게 - 캐나다 편
방학 해외파견,준비부터 생활까지 그 모든 것을
‘바람’에서 알려드립니다.
그 두 번째 시간!
방학 중 학교에서 파견하는 여러 국가들 중
진짜 캐나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나라.
캐나다입니다.
이번 캐나다 편은
김형섭(신문방송학과, 12)학우로 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내용을 질문 순서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선발과정은 어떻게 되나?
서류제출과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서류는 프로그램 참여 경험, 자기소개서, 캐나다 가서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계획을 묻는다.
목적지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이니 영어 향상보다는 ‘하루에 한 명 이상에게 말 걸기’, ‘벤쿠버 가보기’ 등 생활면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서류 전형에 붙으면 면접이 진행되는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캐나다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다.
영어 응답을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탈락했다.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해야한다.
왜 캐나다를 선택했나?
많은 영어권 국가 중 미국은 3주라 너무 짧다는 생각에 포기하였고,
말레이시아는 기후 때문에 싫었다.
호주의 경우, 지인이 호주에 갔다가 사고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뉴질랜드와 호주 쪽은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캐나다가 치안부분에서 안전했다.
지인을 통해 홈스테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개인적인 계기도 있었다.
선발 후 준비과정은?
열 명 정도의 같이 가는 학생들이 모여 계획을 짰다.
우리는 수업이 시작하는 시간보다 일찍 가서 관광을 했는데
그를 위해 비행기 표를 사고 여행 계획을 짰다.
여행을 하는 동안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고,
비행기 표는 각자 별도로 샀는데 4명이 한 비행기로 갔었다.
▲ 밴쿠버에서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단기 학기 중 머무는 홈스테이는 캐나다 대학에서 배정해준다.
배정 전 고양이가 싫다, 아기가 있는 집이 싫다, 노부부가 있는 집이 좋다,
정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종교 여부, 채식주의와 같은 식사 습관 등
기본적인 부분을 표시하는 체크리스트를 준다.
그러한 사항들을 충족하는 집에 배정해준다.
경비는 비행기 값 150만 원 가량을 포함해 400만 원 정도를 사용했다.
개인 경비는 여행할 때를 제외하고는 생활경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
교통비는 day pass라고 해서 하루에 12달러짜리를 사야한다.
맥주나, 콜라가 큰 캔이 7달러이다. 커피는 1~2 달러면 모든 커피를 다 살 수 있다.
여행 중에는 카드를 쓰지만 현금이 훨씬 낫다. 갈 때 300달러를 지참했는데 넉넉했다.
학교는 어떤가?
Tompson Rivers University는 그리 넓진 않다.
홈스테이 하우스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교통편이 불편해서 9시 수업이면 8시 35분에 정확히 차를 타야한다.
수업은 가자마자 TOEIC 5과목과 같은 시험을 보는데 그 점수에 따라 반을 배정한다.
우리 학교 교양영어에서 하듯이 조별활동 같은 것을 많이 한다.
나눠준 프린트에 대해 설명하는 등 영어 유치원 식의 수업 방식이다.
운영시스템과 현지관리는?
외국인 전담센터가 있다. 분실 신고나 어려운 점등은 Student Service Office에 가서 말하면 된다.
휴대폰 사용은 어떻게 했나?
자동 로밍 외에 별다른 것은 없었다.
통화량이 많은 사람들은 그 곳에서 USIM칩을 사서 넣기도 한다.
한국 로밍 요금보다 훨씬 싸지만 데이터가 200MB 정도만 제공된다.
그러나 시차가 커서 한국으로 전화를 거의 하지 않을뿐더러
데이터는 학교나 카페, 버스, 집 등에서 와이파이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많은 학생들이 불편해하는 것은 홈스테이가 안 맞는 경우이다.
나는 좋았는데, 같이 간 친구들 중에는 통금시간이 되면 문을 잠가 버리거나,
식사시간이 정확히 정해져있고, 샤워시간을 15분으로 제한해 놓는 등의 제약이 있는 집도 있었다.
노부부가 있는 경우 집에 인터넷이 없어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
홈스테이가 너무 불편할 경우 Student Service Center에서 1주일 이내로 이야기하면 재배정해준다.
날씨는 어떤가?
나는 여름에 갔기 때문에 매우 더웠으나 건조하다.
그늘에서는 추울 정도였다. 여름에도 수분 크림이 매우 필요했다.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추위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캐나다의 겨울은 매우 춥다고 하더라.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밴쿠버 스탠리 파크
우리가 갔을 때가 불꽃놀이 시즌이어서
밴쿠버 시내에 나가서 놀다가 밤에 그 공원에 가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캠룹스
록키산맥에 일환인 옆 동네 벤프에 위치해있다.
현지인들이 모두 추천할 만큼 유명한 여행지라 학교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도 있지만
비싸서 한국의 다른 여행사를 이용해 개인적으로 관광하기도 한다.
나는 가지 못해본 것이 아쉬워서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에게 추천한다면?
실제로 학과에 추천해준 친구가 있다.
사람들이 착해 길 가는 사람을 붙잡아도 경청한다.
그러니 어떤 주제든 말을 걸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재미있게 놀고 많은 여행을 할 것을 추천한다.
12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틀간
캐나다 Tompson Rivers Univ.와
미국 Univ. of Nebraska에 한해
추가 모집을 한다고 합니다.
미처 신청하지 못하셨던 분들
안타깝게 떨어지셨던 분들
다시한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바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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