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 소리

[가천대 바람] 설문조사 2 <조별과제, 이런사람 제일 싫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20. 09:00

2학기를 맞이해 새롭게 개편한 <가천의 소리>!

1학기동안 진행됬던 1인 인터뷰는 서면 인터뷰 형식으로 '화요일'에 진행됩니다~

 

개편한 목요일 가천의 소리는 '단체 설문조사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주일에 하나씩 가천인의 의견공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바람멤버들이 판넬과 스티커를 들고 캠퍼스로 GOGO~

2. 길거리 설문조사를 통해 가천인들의 의견을 모은다

3. 결과를 분류, 분석해 학우들의 의견을 종합해본다

 

300~500명이라 신뢰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특정 주제에 대해 가천인들의 '여론'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주제에 대한 여러분들의 제보, 비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가천의 소리 설문주제는

"조별과제, 이런사람 제일 싫다!"입니다

 

대학생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조별과제'죠

팀웍을 배양하고 협동을 중요시 하는 조별과제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일반적으로

조별과제의 긍정적 측면이라면

1.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2. 혼자 해내기 힘든 과제를 함께 해낼 수 있다

등이 있겠죠

 

반대로 조별과제의 부정적 측면은 딱 한 문장으로 설명가능할 것입니다

"하는 사람만 한다"(불변의 법칙이죠...)

여기서 파생되는 것들이

1. 무임승차 하는 사람

2. 아무 말 없이 잠수탄다(과제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알 수 없는)

3. 오히려 자기 주장만 엄청 많이 하는 사람

등이 있겠죠

 

이외에도 조별과제 하면서 실망하거나 열받으셨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ㅜ

 

그래서 바람이 조사해보았습니다.

 

취재 일시 : 9월 18일, 19일

취재 기자 : 가천대 정보웹진 '바람' 멤버 4명

취재 장소 : 프리덤광장~세종관까지 가는 길

응답인원 : 301명

 

가천인들은 조별과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잘 보셨나요?

 

 

설문조사 결과 공개합니다

 

 

 

1위 - 하는 것 없이 이름만 올리는 사람(168표, 55.8%)

2위 - 연락두절/회의불참(113표, 37.5%)

3위 - 기타(12표, 4%)

4위 -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네 탓(8표, 2.7%)

 

 

 

기타의견으로는

- 자기 의견만 고집하고 조원의견 무시하는 사람

- 발표 못하는 사람

- '이건 아니다, 저것도 아니다' 말은 안하면서 비난만 하는사람

- 회의에 안오는 사람은 연락이 안된다. 연락이 안되니까 하는 것 없이 이름만 올리고 나중에 다끝나고 잘되면 내 탓이고 안되면 남 탓 한다

결국 모든 것은 이어져있다는 깊은 뜻이었죠...ㅋ

 

"만약 본인이 조장이라면 이런 사람들을 어떡할 건가요?"라는 물음에는

설득해서 함께 끌고간다는 의견보다 '버린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 한두번은 설득해보겠지만 안되면 제외한다

- 교수님에게 몰래 말씀드린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조별과제의 본래 취지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겠죠.

하지만 최근 대학내 개인주의 풍조 확산으로 인해 조별과제를 싫어하는 학우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나는 잘했는데 왜 내가 남때문에 피해를 봐야 되느냐"라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게다가 '스펙열풍' 때문에 할 일이 많아 학교 조별과제는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 아시나요?

조별과제가 별 것 아닌 것일 수도 있지만 그 별것 아닌 조별과제 때의 내 태도가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물론 제 말이 과장된 것일 수도 있지만

'결과'와 별개로 사람의 '태도'는 쉽게 변하지 않아서

작은 곳에서 보이는 모습은 더 큰 곳에 가서도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별과제는 끝나도 그 과정에서 보인 '책임감'과 '성실성'은 입사면접에서, 입사 후에도 계속 드러나지 않을까요?

 

가천인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나에게 조별과제는 '득'인 경우가 많았나요 '실'인 경우가 많았나요?

 

이번 학기에도 가천인 모두 조별과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합니다 ^^

 

이상으로! 이번 가천의 소리를 마칩니다.

 

다음주에는

"가천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판넬들고 돌아다니는 사람 있으면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ㅋ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