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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2014' 총여학생회 후보 GENIE

[가천대 바람] 제 25대 총여학생회선거 후보 [GENIE]와 Interview

25대 총여학생회선거 후보 [GINIE]와의 Interview

인터뷰 일시_ 2013111210

인터뷰 장소 _ 경원프라자 EDIYA COFFEE

 

인터뷰이_ 총여학생회장 후보 명혜진 (관광경영학과 11)

부총여학생회장 후보 최영선 (사회복지학과 11)

 

학교 앞 카페에서 만난 두 후보는 나란히 손톱에 지니의 상징 색상인 민트색을 물들이고 있었다.

아침 선거유세를 마치고 온 명혜진 총여학생회장 후보와 최영선 부총여학생회장 후보가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는 말로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대화를 시작했다.

 

왼쪽부터 명혜진 총여학생회후보, 최영선 부총여학생회후보 

1. 25대 총여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최 : 지금 회장 후보와 내가 24대 총여학생회 기획팀장과 홍보팀장을 각각 맡고 있다. 그러다보니 서로 행사나 일적인 부분에 있어 둘이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쉬운 점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이 맞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복지나 행사를 누릴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었다.

      명 : 이 질문은 항상 물어보는 질문인데 그때마다 여학우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출마하였다고 답하는데 사실 이것은 당연한 밑바탕이고 솔직히 욕심이 생겼다. 이번 총여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총여학생회가 하는 활동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이 안타까웠다. 총여의 활동을 학우 분들에게 확실히 보여 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2. 총여학생회장 후보로서 생각하는 우리학교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명 : 문제라기보다는 학우 분들이 평소에 학교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소통의 문제가 원인인 것 같다. 대표적으로 올 해 학생총회가 열렸었는데 이것도 학교와 학생의 소통이 어려웠던 데서 출발한 것 같다. 학교와 학생,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학생회, 삼자간의 소통이 중요한데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학생회가 학생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여서 학교에 전달해야하는데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3. 어떤 공약이 있으며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생각이신가요?

         1. 카카오톡 계정 개설

       최 :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간단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하려고 한다. 쉽게 총여학생회와 닿을 수 있는 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총여학생회실에 상주하는 지킴이가 있어서 학생들과 작은 부분들이라도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 : 물론 많은 학생들이 보내주시면 답변을 보내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카카오톡 계정은 작년 블로그를 이용해 진행되던 모바일 쿠폰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바로 바로 카톡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 찾고 싶은 여휴

       최 : 현재 여학생 휴게실의 행정은 총여학생회, 단과대학 행정실, 단과대학 학생회 총 세 군데가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행정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학우 분들은 전적으로 총여학생회의 소관이라고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총여학생회에 말씀을 해주시는데 우리가 처리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 행정적인 절차를 모두 가져올 수는 없지만 관리 부분이나 위생 부분을 더욱 신경써서 책임감 있는 관리를 하려고 한다.

       명 : 여학생휴게실에 대한 컴플레인을 보통, 총여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에 하시는데 실질적인 행정권은 단과대학 행정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리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적다. 행정권을 가지고 오려고도 해봤지만 학생들이 관리를 할 수 없어 가져올 수 없다고 들었다. 대표적인 문제가 조교 문제인데, 많은 분들이 여학생 휴게실 문이 잠긴 채로 조교가 나오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이 접수된다. 보조키라도 받으려고 했지만 보조키도 행정 문제로 받을 수가 없다. 더구나 여학생휴게실 조교는 근로 장학생이라 행정실 소속이어서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내년부터는 조교 연락망도 구축하는 등 조교관리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조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 지금 각 단대별로 분위기와 크기도 제각각인 여학생 휴게실의 분위기를 통일시키고, 푯말이 부족한 곳은 설치하려고 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총여학생회하면 여학생 휴게실을 딱 떠올리시고, 총여학생회의 활동 중 가장 장기적으로 이어나가야 하는 활동이므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여러 가지 문제로 운영조차 되지 않고, 본래의 취지를 상실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 이 공약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3. 나눠드림 프로젝트

       명 : ‘사회공헌적인 행사를 통해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인 나눠드림 프로젝트는 사회와 연계해 벌이는 활동이다. 교내에서 사회공헌적인 행사를 한다고 해도 학생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끝이 난다. 그래서 위안부캠페인이나 희망 도시락 캠페인을 통해 기부를 하는 등의 행사를 추진하여 교외까지 뻗어나가는 행사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4. 차기 총여학생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이전 총여학생회와는 어떤 차별성을 둘 것인가요?

       명 : 이제까지 총여학생회장단은 22대 총여학생회 팀원이 23대를 쉬고 24대에 회장후보로 출마하는 형식이었는데, 우리는 팀원으로 활동했던 바로 다음해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연속성이나 인수인계가 매우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전 총여학생회와 차별성을 둔다기 보다는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좋은 것은 더 발전시키고, 안 좋은 점은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대여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모르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이어가되 홍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이처럼 현행 학생회활동을 보다 체계화하여 학생들에게 다가가는총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5. 선거유세를 준비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 날씨가 너무 추워지는 바람에 운동하는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미안하다. 오전 8시에서 10, 11시에서 오후 1,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세 차례 엠프를 틀고 선거유세를 하는데, 특히 이 운동을 할 때는 후드만 입고해야 해서 추위에 떨어야하는 것이 안타깝다. 더구나 많은 학우 분들이 관심 없이 지나가시면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어렵다.

 

6. 유세중이지만 단일 후보라 안일해질 것 같다는 우려도 있는데 어떤가?

       명 : 단선이기 때문에 경선보다 마음이 편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선과 경선이 선거운동의 치열함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같다. 할 수 있고, 꼭 해야 하는 공약들만 담았고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더구나 경선으로 가게 되면, 단선보다는 홍보비나 운동에 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장점도 있다. 학우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

 

7. 총여학생회 색상(민트색)이 이전 총여학생회에 비해 특이하다. 색상과 총여학생회 명칭을 지니로 정한 이유는?

       최 : 이번 총여학생회의 이름은 지니이다. 진실된 이라는 의미의 GENUIEN에서 따온 것으로 진실 된 총여학생회가 되자는 의미에서 이 이름을 택했다. 또한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항상 옆에서 학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의 모토인 다가가는 총여학생회를 위한 첫걸음으로 학우들이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정했다.

       명 : 색상의 경우는 이제까지 총여학생회는 늘 역차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총여학생회의 여가 여자 여()인지, 같을 여()인지에 대한 말도 많다. 때문에 여학우들을 위한 자치 기구이되, 역차별이 되지 않고 남, 여 학우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싶어서 민트색을 선택했다. 이런 생각의 일환으로 열린 대여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간 여학우들에게만 열려있던 물품 대여사업을 남학우분들에게도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총여학생회가 여학우들을 우대해서 존중을 받기보다는 모두가 같이 나갈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8.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최 : 무엇보다 투표를 부탁드리고 싶다. 리플렛을 나눠드리면서도 학우 분들게 19. 20. 213일 간 선거가 진행되니 꼭 투표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

:  우리의 시작은 투표이다 보니 많은 학우들이 투표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학우분들게 따로 드리고 싶은 말은 모든 후보가 매번 같은 말이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말이 제일인 것 같다.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이번 슬로건인 다가가는 총여학생회를 성실히 이행하며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