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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2013' 기호1번 KNOW ROGER

[가천대 바람] 제 29대 총학생회 선거 기호 1번 [KNOW ROGER]와 두번째 Interview

제 29대 총학생회선거 후보[KNOW ROGER]와 '두번째' Interview


인터뷰 일시_ 2012년 11월 19일 8시 30분

인터뷰 장소 _ 태평동 까페 EDIYA

인터뷰이_ 부총학생회장 후보 이혁 (의상  06)



이 혁 부총학생회장 후보 (이하 이)



1. 토론회 당시 셔틀버스 공약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만약 이 공약을 시행한다면, 학생들이 부담하는 버스 비용(운임비)은 얼마나 될 것인지 궁금합니. 또한 운임비를 제외한 학교의 환경 개선 비용만으로 충분히 버스업체와 계약을 할 수 있나요?

우선, 여러 학우분들의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역세권에 셔틀버스가 들어 올 수 없는 법이 있다거나, 성남시와 협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인데요. 첫번째로 역세권으로 셔틀버스가 들어올 수 없는 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역세권으로 셔틀버스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예로 성균관대역이 있는 대학교도 셔틀버스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고, 성균관대 같이 캠퍼스 입구가 길어 도보로 이동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지리적 특성이 가천대의 지리적 특성과 결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엄청난 편리성을 가져다 줄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셔틀버스 운행에 있어 성남시와  협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답입니다. 일반 성남시에서 운행되어야 하는 버스 정차 지역에 셔틀 버스가 정기적으로 정차하지 않을 시에는 성남시와 아무런 협의가 필요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어제까지 지속적으로 버스 사업체 측과 확인을 했던 부분입니다. 가천대학교 셔틀버스를 운영함에 있어서 아무런 제약 사항이 없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우 분들이 말씀하시는 역세권이라 편리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모란에서 학교 까지 오는 버스 종류도 제가 알기론 2대 정도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셔틀버스 운영함에 있어서 교내까지 들어오는 순환버스가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주요 경기권에서 통학하는 학우들이, 교내까지 들어오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하여 환승과 교통 부담을 줄여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울권이나 분당, 용인권 등 중간권에서 통학하는 학우들에게 모란에서 장지까지 운영되는 순환버스가 교내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편리성을 보장해 줄 것은 확실합니다. 

셔틀버스 공약이 이행이 된다면, 학우들이 부담해야할 운임료는 얼마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저희들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의 의견과 학교 사이의 조율을 해야 정확한 가격을 말씀드릴 수 있지만, 버스업체와 이야기 해본 결과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가장 좋은 수준의 버스로 계약을 하고 학교에서 환경 개선비용을 지원 받았을 경우, 수원에서 서울 기준으로 1700원에서 2200원 사이의 운임비용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학생들의 요금 부담 최소화를 약속하기 위해 학생, 학교, 버스회사에 대해서 최대한 학생에 입장에 서서 조율 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경희대의 경우는 국제 캠퍼스와 서울 캠퍼스 사이 순환버스을 통한 교류로 학교의 홍보나 학생들의 편의성이 보장되며 학교에 대한 발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도 메디컬 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용하여 학교 홍보 물론, 저희는 학교와 협의를 통해 비용적 부담을 조율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2. 1&2차 계절학기의 경우, 토론회 때 '강사 섭외 문제나 강의실 개방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수요가 있으면 그만큼 지불되는 금액으로 충원할 것'이라 답했습니다. 만일 계절 학기 수요가 예상보다 안 나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1&2 계절 학기 경우, 예비 수강 신청이 있습니다. 미리 파악되는 수요로 계절학기가 열릴지 안열릴지 결정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르바이트 등 개인사정 때문에 계절학기를 신청하기 어려운 학우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서 학우들이 어떤 반응이 있는지 보고, 큰 틀에서의 수요를 재확인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해가기 위해 학교 측과 교류와 협상을 진행 할 것입니다. 파악된 수요를 바탕으로 강사 섭외나 강의실 이용 문제도 학교와 협의해 가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기숙사 증설에 관한 공약이 있습니다. 정책자료집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인 기숙사로 만들어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써있는데, 어떤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의견을 모으실 것인가요? 또한 '한국인 기숙사'라 함은 중국인 유학생이 들어오지 않는 기숙사를 말하는 것인가요?
 
제 2 기숙사 증설은 학교 계획에도 있고 학우분들도 많이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공약으로 내새웠던 부분은 '적극적인 학생 의견 수렴'입니다. 제 2기숙사와 기존 기숙사에 있어서 불편했던 점들을 개선하는 부분에 집중을 하려 합니다. 학생들에게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의 문화적 차이도 있고 여러가지 고충이 있어서 (기숙사를) 나눴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공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는 설문조사의 경우에는, 기숙사를 필요로 하는 전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저희는 제 2기숙사가 공식적으로 건축되는 시점부터 제 1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기숙사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 까지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유학생 대표자'와 '총학생회', '학교' 3자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의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유학생 대표자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학교 내에서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유학생들도 엄연히 우리 가천대학교 학생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의사소통하는데 있어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생각입니다.





4. 스마트 강의실에 대한 질문입니다. 토론회 당시 '학과당 부분 강의실'을 선정해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는데, 구체적으로 각 단대별 혹은 학과별로 스마트 강의실을 몇 개 구축하는게 목표인가요?


강의실에 대한 저희 '공약'은 '강의실 업그레이드'가 주된 내용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관심이 '스마트 강의실'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저희는 낙후된 책걸상을 교체하여 전체적인 강의실 시설 개선을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강의실 시설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서 학풍을 조성하고 공부하기 편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 공약의 일부로써 '스마트 강의실'이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 강의실'은 각 단대별 공용강의실을 순차적으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 별로 사용하고 있는 단과대의 성향과 학과의 갯수를 고려해서 건물 당 2~3개 정도의 강의실이 개선될 것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 전체를 스마트 강의실로 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5. 등록금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습니까?

현재 대학의 추세는 대학교 역량 강화 제도에 선별되기 위해서 각 대학들이 등록금 및 여러가지 제도를 조정하고 조율하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하나 장학금 확충은 대학교육역량평가제도에서 대학선별의 가산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학교들이 등록금을 인하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가천대학교 2012년 2월 9일 기준으로 등록금의 6.6%에 해당하는 금액이 장학금으로 확정되었고, 등록금은 동결인 상황입니다. 저희 KNOW ROGER는 학내 장학금을 유지하고 등록금을 인하하도록 하여 점진적인 등록금 인하를 실현하겠습니다. 당선과 동시에 빠른 인수인계 및 등록금 협상을 위한 등록금심위위원회를 소집하겠습니다. 나아가 등록금 인하율 및 학교 등급이 비슷한 학교들과 연대하여 '연합등록금심위위원회'를 구성하려 합니다. 큰 흐름에 있어 등록금 인하에 대한 공통적인 목표를 공유하고 추세를 파악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설득력있게 등록금 인하안을 학교 측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6. 학교측과 학생 그 중간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총학으로서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하긴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나요?

최고의 방법은 가장 원시적인 방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듣고 많이 대답해 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학교와 학생의 소통에 있어서 이런 기본적인 부분만 잘 챙겨간다면 많은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중앙운영관리위원회 등 공식적인 의견 교류의 장이 열리면, 이를 학우들에게 수시로 알리고 인지하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학생회 임원들이 수시로 의견을 받을수 있겠끔 노출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의도도 여기에 부합합니다. 단대별 게시판의 업데이트 상황을 푸시 알림으로 학우들이 수신할 수 있게 하고, 학교 행사나 학생 혜택이 있을때 학우들이 바로 받아 볼 수 있게 만들려 합니다. 학생들은 언제나 학교를 다니면서 소통을 하고 싶어하지만, 말할 시간이 없고 말할 상대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학우들에게 많이 알려주게 된다면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7. <마지막 발언>
어떤 공약이 마음에 들거나 어떤 후보가 마음에 드는 것을 떠나더라도, 투표라는 것은 자신의 목소리를 종이로 표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학우들이 투표를 하는 날이 오게끔 다들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학생회에 대한 관심이 적극적으로 표출이 되어 행복한 선거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가천바람이었습니다.

 

※ 기호 1번 정 후보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인터뷰자리에 참석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