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0일,
복지관에 있던 웅지카페가 영업을 마쳤습니다.
1200원부터 3천원대 까지
저렴하고 맛 좋은 음료와 먹거리를 제공했던
카페를 새학기에는 더 이상 이용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천원 대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중앙도서관 카페가 유일합니다)
웅지카페는 무려 6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했는데요
-웅지카페가 있었던 복지관 전경-
학교 내 중간지점에 위치해
바로 옆 공학관과 진리관, 예음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
교양 수업을 들으러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곳 사장님은
영업을 종료하기 일주일 전부터
'웅지카페에게 한마디'를 벽에다 붙여 놓으시기도 했습니다.
웅지카페 마지막 모습, 바람이 영상으로 담아 왔습니다.
영업이 끝난 이후에도
복지관에 자주 놀러 오신다는 사장님에게
이 영상을 보여드리며 말씀을 부탁드렸습니다.
재계약 의사가 있었지만 하지 못한 사연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인터뷰 공간을 흔쾌히 내주신 '현대 복사'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학교 안에서 웅지카페를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사장님은,
"학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가능하면 꼭 돌아오고 싶다."
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사장님은 지난 6년 동안 학생들과 좋은 추억이 많으셨다면서,
카페에 불편했었던 점은 없는지 되물으셨습니다.
- 2012년 2월 9일, 웅지카페의 모습-
다시 찾아간 웅지카페엔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는 알림문 함께
빈 공간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좋은 추억으로,
아늑한 장소로 기억될
웅지카페
여러분들에게 웅지카페란 어떤 공간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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